롯데백광주점이 전국 유명 빵집 유치에 공들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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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홍미당 대표.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전국 유명 빵집 유치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른바 '분수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분수효과란 지하 식품관에 유명 맛집을 유치함으로써 백화점에 방문한 소비자들이 윗층으로 분수처럼 쇼핑을 하게 되는 현상을 말하는 경제용어다.

롯데백광주점은 오는 14일 지하 1층 식품관에 지방 최초로 서울 홍대 유명 베이커리인 '홍미당'이 정식 입점한다고 13일 밝혔다.

홍미당은 ‘생활의 달인’에 2회나 출연한 페이스트리 맛집으로 각종 SNS에서 ‘인생 빵집’으로 소개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적한 주택가 작은 동네 빵집에서 사업을 시작한 홍미당의 ‘전종철’ 대표는 빵에 대해서 ‘선택과 집중’을 차별화 포인트로 해 달인의 명성을 얻게 된 대표적인 케이스다.

일반 베이커리나 프랜차이즈 빵집은 페이스트리 혹은 크루아상 제품이 많아야 3품목 이하로 구성돼 있다. 

그에 비해 ‘홍미당’은 판매 품목 중 80%가 페이스트리를 기반으로 한 빵으로 구성해 시장에서 차별화를 확보했고 그 맛과 풍미에 빠진 사람들에 의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이번 ‘홍미당’의 신규 입점으로 광주점은 2014년 광주 대표 빵집 ‘베비에르’, 올해 1월 전북 익산 대표 빵집 ‘풍성제과’에 이어 서울 대표 빵집인 ‘홍미당’까지 입점시키며 명실상부한 호남 제일의 ‘빵집 성지(聖地)’로 부상하게 됐다.

전종철 홍미당 대표는 “광주점 현지바이어의 입점 제안을 받고 매장에서 오랜 시간 시장조사를 진행했었다”며 ”베비에르와 풍성제과의 성공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광주지역 고객들의 유별난 ‘빵집 사랑’에 입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광주점이 이처럼 유명 빵집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유통가에서 흔히 말하는 ‘분수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특히 빵은 전세대에 걸쳐 선호도가 골고루 높고, 빵집은 점심 혹은 저녁 등 특정 시간대와 관계없이 꾸준히 고객 유입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백화점은 유명 빵집 유치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이준호 광주영업부문 현지바이어는 “빵집은 모여있으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는 특수상품군”이라며 “광주점에 전국구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들이 모여 있는 만큼 각 베이커리 매장만의 고유의 풍미를 잘 이해하는 광주지역 고객들에게 ‘홍미당’ 역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미당의 대표 상품인 ‘페이글’은 4500원, ‘데니쉬 식빵’은 5500원으로 14일부터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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