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이준석 등 야당 필살카드 ‘우수수’… 빈수레가 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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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후보. /사진=뉴스1

6.13 지방선거가 종료되고 오후 8시30분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배현진 후보, 이준석 후보 등 야당의 전략공천이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홍준표 키즈’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28.2%의 득표율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후보(57.2%)에 크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MBC 메인앵커 출신인 배 후보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야심차게 영입한 카드다. 하지만 배 후보는 정치적 신인의 한계를 드러내며 송파의 표심을 끌어모으는 데 실패했다. 출구조사 결과가 그대로 이어질 경우 배 후보는 박종진 바른미래당 후보(13.8%)를 누르는 셈이 되지만 향후 정치여정은 가시밭길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홍준표 대표의 ‘야심작’으로 충남 천안갑 재보선에 출마한 길환영 자유한국당 후보(전 KBS사장)도 출구조사 결과 낙선의 쓴잔을 들이킬 것으로 예상된다. 길 후보는 송파을에 출마한 배 후보와 마찬가지로 홍 대표의 전략공천이었다. 하지만 출구조사결과 34.5%의 득표율에 그치며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후보(60.8%)에 크게 미치지 못해 ‘실패한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병 후보. /사진=뉴스1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이준석 후보와 강연재 자유한국당 후보도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준석 후보는 ‘박근혜 키즈’로 불리며 ‘젊은 보수’를 자처했다. 강 후보는 홍준표 대표가 영입한 인사로 과거 ‘안철수 키즈’로 불렸던 인물이다.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두 후보는 선거 직전까지 날선 신경전을 펼쳤다. 11일 강 후보가 이 후보에게 “공부 좀 더해라”라는 발언을 했고 이에 이 후보가 “따라할 것이 없어 홍준표 대표의 어법을 따라하느냐”고 받아치면서 두 후보의 논쟁은 극으로 치달았다.

하지만 정작 출구조사 뚜껑을 열자 이준석 후보는 24.1%, 강연재 후보는 13.7%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과반 이상의 표를 헌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흥순 soonn@mt.co.kr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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