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결과, 여권 '역대급 압승' vs 야권 '처참한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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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당선 유력 확실과 당선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서울, 수원 선거캠프에서 손을 올리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여권의 역대급 압승, 야권의 처참한 참패로 마무리됐다.

14일 자정이 넘어서야 총 17곳의 광역단체장이 모두 확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14곳, 자유한국당은 2곳, 무소속은 1곳에서 승리했다. 특히 경남지사는 개표 초반 접전을 벌이며 양측 지지자들이 진땀을 빼기도 했다.

226명을 선출하는 기초단체장 선거 역시 민주당은 151곳에서 한국당은 53곳, 민주평화당은 5곳을 차지했고 17곳에서 무소속 후보를 배출했다.

또한 12곳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선 민주당은 11곳, 한국당은 1곳에서 승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자가 만세를 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민주당은 서울(박원순)을 시작으로 경기(이재명), 인천(박남춘) 등 수도권을 모두 휩쓸었고 영남권 교두보인 부산·경남(PK)에서도 전승을 거뒀다.

충청권 역시 민주당의 파란 물결로 뒤덮였다. 대전에선 허태정 후보, 충남은 양승조 후보, 충북에선 이시종 후보, 세종에선 이춘희 후보가 당선됐다.

호남권에서도 '적자'의 위치를 재확인했다. 광주에선 이용섭 후보, 전남은 김영록 후보, 전북은 송하진 후보가 당선됐고 강원에서도 최문순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이에 반해 한국당은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보수의 전통적인 텃밭인 대구(권영진)와 경북(이철우)만을 사수하면서 TK에 고립됐다.

제주에선 유일한 무소속 당선자가 나왔다. 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문대림 민주당 후보를 꺾고 승리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은 기초단체장 선거 역시 휩쓸며 지방 권력을 독식했다.

민주당은 226곳의 기초단체장 선거 가운데 151곳을 차지했다. 서울권 25곳 기초단체장 선거에선 서초구청장을 제외한 24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보수진영의 지지세가 높은 강남 3구 가운데 서초구청장만 한국당에 내줬을 뿐이다

12곳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역시 민주당이 압승했다. 민주당은 후보자를 낸 11곳 모두에서 승리한 셈이다.

민주당이 공천한 최재성(서울 송파을) 후보와 김성환(서울 노원병) 윤준호(부산 해운대을) 맹성규(인천 남동갑) 이상헌(울산 북구) 송갑석(광주 서갑) 이후삼(충북 제천·단양) 이규희(충남 천안갑) 윤일규(천안병)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김정호(경남 김해을) 후보 모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민주당이 유일하게 후보자를 내지 않은 경북 김천에선 송언석 한국당 후보가 막판까지 초접전을 벌이다 최대원 무소속 후보에 신승했다.

한편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 성향 후보들이 14곳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진보 성향의 교육감은 서울(조희연), 경기(이재정), 인천(도성훈), 부산(김석준), 울산(노옥희), 세종(최교진), 충남(김지철), 충북(김병우), 전남(장석웅), 광주(장휘국), 전북(김승환), 경남(박종훈), 강원(민병희), 제주(이석문) 등에서 승리했다.

반면 보수성향 후보는 대전(설동호), 대구(강은희), 경북(임종식)에서 당선되는 데 그쳤다.

 

심혁주 simhj0930@mt.co.kr

생활경제팀 심혁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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