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S] '2002년 돌풍' 세네갈, 이번엔 마네·쿨리발리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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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대표팀 선수들./사진=쿨리발리 인스타그램 캡처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전,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제압하며 아프리카 돌풍을 일으킨 세네갈. 16년이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세네갈은 ‘황금 세대’를 구축하고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세네갈은 2002년 당시 세네갈의 주장이었던 알리우 시세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시세 감독은 조직력 강화를 통해 점유율 축구를 세네갈에 안착시키고 수비강화까지 성공했다.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세네갈은 6경기에서 10골3실점을 기록하며 4승2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러시아행 티켓을 잡았다.

세네갈의 공격은 사디오 마네(리버풀), 수비는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로 요약된다. 

사디오 마네(왼쪽)./사진=리버풀 트위터 캡처

2017-20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화려했던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였다. 비록 살라에 가렸지만 그 못지 않게 화려한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가 있었다. 살라의 팀 동료, 마네였다. 이번 시즌 20골을 터뜨린 마네는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함께 일명 ‘마누라‘ 라인을 형성하며 유럽 최고의 공격진 중 하나의 일원이 됐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보여주는 돌파가 마네의 트레이드마크다. 또한 마네는 유럽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축구팬들에게 그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과거에 비해 기량이 저하됐다고 평가 받는 마네지만 언제든지 상대팀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선수다. 거기다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케이타 발데(AS 모나코), 음바예 니앙(토리노), 마메 비람 디우프(스토크시티), 디아프라 사코, 이스마일 사르(이상 스타드 렌FC) 등과 시너지를 내고 있어 세네갈의 공격진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공격진에 마네가 버티고 있다면 수비진은 세리에A(이탈리그 1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칼리두 쿨리발리가 중심을 지키고 있다. 

칼리두 쿨리발리./사진=쿨리발리 트위터 캡처

나폴리 소속의 쿨리발리는 올 여름 가장 뜨거운 수비수다. 2014년 겡크에서 단돈 700만파운드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쿨리발리는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쿨리발리는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의 실력은 수 많은 빅클럽들의 구애가 반증한다. 첼시, 아스날 그리고 바르셀로나까지, 내로라하는 클럽들이 쿨리발리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또한 쿨리발리는 2016-2017 세리에A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고 아프리카 축구연맹이 발표한 2016년 올해의 팀에 속하기도 했다. 거기다 쿨리발리는 나폴리 통산 161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을 정도로 득점력까지 보여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물론 세네갈이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다크호스가 되려면 이 둘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번에 세네갈을 대표해 출전한 23명은 모두 유럽에서 활약 중이다. 마메 디우프(스토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들이 공격을 이끌고 중원에는 셰이크 쿠야테(웨스트햄), 이드리사 가나 게예(에버턴) 등이 버틴다. 전체적인 선수 구성을 봤을 때 공격부터 수비까지 전혀 부족함이 없다.

20일 자정 2018 러시아 월드컵 H조 1차전, 세네갈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이끄는 폴란드와 맞붙는다. 마네와 쿨리발리를 필두로 한 세네갈이 16년 전처럼 아프리카 돌풍의 주역이 될지,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이 러시아를 향하고 있다.
 

심혁주 simhj0930@mt.co.kr

금융팀 심혁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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