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친환경 전기버스, 전국 국립공원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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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전기버스가 전국의 국립공원을 누빈다.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공기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승용차뿐 아니라 상용차도 친환경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국내 완성차업체들 가운데는 현대차가 이 분야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10년 1세대 전기버스 개발을 시작해 약 8년간 개발을 거쳐 1회 충전가능한 최대 주행거리를 300㎞ 이상으로 늘렸다.

현대차는 지난달 28일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전기버스 일렉시티 시범 운영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현대차의 전기버스 일렉시티를 관광객 셔틀용으로 운영하게 된다. ▲치악산 국립공원(6월16일~7월8일/9월1일~9월30일) ▲태백산 국립공원(7월14일~8월26일) ▲주왕산 국립공원(10월1일~10월31일) ▲내장산 국립공원(11월3일~11월18일) 등에서 직접 일렉시티를 체험할 수 있다.

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내부. /사진=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이번 협력으로 현대차는 친환경 운송 체계 구축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데이터를 쌓을 수 있게 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입장에서는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의 도입으로 공원 내 대기질 개선 등에 대한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차 일렉시티는 LG화학의 256kwh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약 72분으로 약 320㎞를 주행할 수 있다. 50%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이다. 대당 가격은 4억원 중반에서 5억원 사이지만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구매비용이 대폭 감소된다. 제품 비용은 CNG버스와 비교해 부담이 더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발생하는 연료비 부담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경제적이다. 10년 운행 시 CNG버스 연료비는 4억3000만원 정도인데 전기버스인 일렉시티는 같은 기간 9283만원으로 유지비가 약 80% 낮다.

아직 전기버스는 생소하다. 하지만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서는 등 일반 시민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있다. 현대차는 꾸준한 판매활동과 지자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시내 도로 위에 일렉시티를 안착시켰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부산 시내버스회사인 동남여객, 대진여객과 일렉시티 20대 계약을 체결했고 그해 11월부터 1호차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전국 국립공원의 환경보호에 일조하고자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관광객 셔틀로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 공급 협약을 맺게 됐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친환경 전기버스 체험 기회 제공하고, 친환경차 보급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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