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아파트 열풍, 하반기에도 계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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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아파트라 불리며 청약자가 몰린 디에이치자이 개포 견본주택. /사진=뉴시스 김선웅 기자
정부 규제에도 인기지역 청약 열기 후끈… 시세차익 기대감↑

상반기 분양시장은 ‘로또아파트’ 열품이 거셌다. 정부의 부동산시장 및 대출 규제로 매매가가 하락하자 ‘똘똘한 한 채’ 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며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강남권 분양시장에 사람들이 몰렸다. 정부 규제에도 로또 아파트를 향한 시장의 큰 관심은 하반기에도 이어질까.

◆강남권 새 아파트=로또… 규제에도 청약 광풍

상반기 부동산시장은 정부의 각종 규제로 위축돼 매매가가 하락했지만 로또 아파트를 바라는 실수요자의 청약 의지는 높았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상반기(6월22일 1순위 접수 기준) 1순위 청약자는 101만명이며 평균 청약경쟁률은 13.57대1이다.

101만명은 낙첨 이후에도 다시 청약하는 중복인원까지 포함된 수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78만여명보다 무려 22만8000여명 많은 이가 청약에 참여해 로또 아파트를 바라는 분양시장 열기를 가늠해볼 수 있다.

이 기간 수도권 1순위 청약자는 지난해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상반기 전체 청약자의 48.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수도권 1순위 청약자 비중인 30.2%와 비교해도 크게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 1순위 청약자 비중이 증가한 것은 최근 서울 등 수도권 곳곳에서 로또 아파트 분양 열풍이 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정부의 각종 시장 규제로 인해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면서 수도권 1순위 청약자에게 당첨 시 시세차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준 것이 로또 아파트 열풍을 불러온 원인으로 지목된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정부 규제 이긴 시세차익 기대감

이 같은 로또 아파트 열풍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부동산114가 조사한 ‘2018년 아파트 분양 선호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내에 새 아파트를 분양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76.8%로 지난해 조사 때보다 6.3%포인트 늘었다.

이는 정부의 잇단 부동산시장 규제 걱정보다 새 아파트로 인한 시세차익 기대감이 더 커 청약 열기가 식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당분간 집값이 하락, 또는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진 것도 실수요자의 눈을 새 아파트로 돌리는 데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의 이 같은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한 하반기 대기 물량은 32만가구가 넘는다. 올 하반기에는 전국에서 32만3081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상반기(17만5897가구)와 비교해 83.67% 증가한 물량이다.

하반기 물량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심사 강화, 미등록 분양대행업 금지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계획 물량의 일부가 연기된 것도 포함됐다.

하반기 공급 물량 중 경기는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다. 화성시, 수원시, 성남시 등에 총 10만6254가구의 공급이 계획됐다.

이밖에 ▲서울 3만7197가구 ▲인천 3만3395가구 ▲부산 3만103가주 ▲경남 1만691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물량이 많다.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삼성동(상아2차) 679가구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재건축 499가구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 3343가구 ▲서초구 서초동 서초무지개 1446가구 등 시세차익을 노려볼만한 물량이 대거 출격을 준비 준이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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