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내년부터 온라인몰에도 카드 우대수수료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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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내년부터 연매출 5억원 이하인 온라인 쇼핑몰에도 카드 우대수수료가 적용된다. 11번가 등 오픈마켓은 우대수수료를 적용받는 하위몰에 관련 사실을 알려야 하며 대행수수료 등을 별도로 고지해야 한다.

9일 금융당국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 인터넷쇼핑몰협회, 전업계 카드사, 대형 PG사(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 및 오픈마켓 등은 최근까지 금융당국에서 관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상호 합의했다.

현재 신용카드 가맹점 우대수수료율은 연매출 5억원 이하인 경우 1.3%, 3억원 이하는 0.8%지만 온라인쇼핑몰엔 적용되지 않는다. 온라인 카드결제 업무를 대행하는 PG사를 통해 카드사와 가맹계약을 맺고 있어서다. PG사가 온라인몰(하위몰)들을 대신해 대표가맹점으로 분류돼 카드수수료가 PG사에만 부과되는 식이다.

문제는 카드수수료율이 PG사 매출을 기준으로 책정돼 온라인몰 사업자는 상한(2.5%)보다 높은 수준을 적용받는다는 점이다. 지난해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사업자의 평균 수수료율은 3.1% 수준이다.

이에 관련 업계가 지난해 말부터 온라인몰에도 카드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기 위한 실무작업을 벌여왔다. 이들이 합의한 내용을 보면 오픈마켓 사업자는 입점한 하위몰의 매입정보를 카드사에 매일 전송해야 한다. 하위 PG(이른바 ‘2차 PG’)를 따로 둔 PG사도 관련 정보를 카드사에 건네야 한다. 일반적인 PG사는 이미 관련 정보를 알리고 있다.

카드사가 하위몰의 연매출 정보를 국세청으로부터 얻을 수 있도록 하위몰의 사업자번호도 알릴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는 각각의 온라인사업자의 연매출와 카드결제 정보를 바탕으로 오픈마켓 및 PG사에 카드수수료를 차감한 후 결제대금을 지급하게 된다. 소비자가 받는 매출전표엔 PG사 또는 오픈마켓이 아닌 해당 온라인사업자가 서비스 제공업체로 표기된다.

오픈마켓은 카드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 하위몰에 관련 사실을 알려야 한다. 또 카드수수료 외 하위몰에 부과하는 대행수수료율 등을 별도로 고지해야 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PG 하위몰에 부과되는 각종 서비스 수수료가 많은데 당국이 추진 중인 건 카드수수료에 해당되는 것”이라며 “관련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후 테스트 진행을 거쳐 내년 1월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대웅 mdw1009@mt.co.kr

<머니S> 금융팀 서대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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