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한국엔 호재… "내수시장 개방 긍정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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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시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이 벌어진 가운데 중국이 관세 여파를 줄이기 위해 4개의 방침을 내놨다. 이에 국내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해당 방침은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대두를 비롯한 자동차 등 수입을 늘리고, 증가한 세수로 기업 손실 등을 보존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이 지난 6일 관련 과세 조치를 시행하면서 중국도 부득이하게 필요한 반격을 가했다"면서 영향을 줄이기 위해 4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상무부가 제시한 방침은 ▲관세로 인한 여러 영역 기업들이 받는 피해를 지속적으로 평가 ▲대미 반격 조치로 받아들인 세금 수입은 관련 기업과 직원들이 받는 피해를 완화하는데 사용 ▲기업들이 수입 구조를 조정하는 것을 격려하면서 미국 외 국가들에서 대두, 콩깻묵 등 농산물·수산물·자동차 등 수입 확대 ▲국무원이 지난 6월15일 발표한 '외자 효과적 이용 및 경제 고품질 발전 조치'의 시행을 추진하고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 보호를 강화하고 더 나은 투자 환경조성 등이다.

상무부는 "우리는 대미 보복 관세 부과 리스트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수입제품의 대체성 및 무역투자 전반에 대한 영향을 충분히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정책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과정에 있고 사회 각계각층이 의견을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만약 비교적 심각한 영향을 받는 기업이 있다면 개별적으로 지역의 관련 기관들에 반영해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처럼 중국이 내수시장 개방 움직임을 보이면서 한국에게 호재로 작용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의 확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면서 "이번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의 조치는 강경 대응보다는 미국의 대응에 따른 수동적인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중국이 무역전쟁의 파도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내수시장의 개방을 추진하는 것은 한국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호재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 6일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340억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 부과를 발효했다. 중국 정부 또한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를 발효하는 등 미·중 무역분쟁이 현실화됐다.


 

류은혁 ehryu@mt.co.kr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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