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많은 '젊은 도시' 아파트가 분양 흥행하는 이유

 
 
기사공유
인구가 젊은 도시의 아파트 일수록 분양흥행이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30대가 핵심 수요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30대 인구비중이 높은 ‘젊은 도시’에 나오는 신규분양 물량이 주목받는다.

11일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161개 시·군 중 30대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경기도 화성시다.

화성시는 30대 인구 비율이 18.87%로 집계돼 전국 평균(14.15%)보다 5%가량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어 ▲세종시(18.74%) ▲경남 거제시(17.82%) ▲경기 하남시(17.04%) ▲경기 김포시(16.89%) ▲경남 양산시(15.64%) 등이 전국 평균을 훌쩍 넘는다.

이들 지역에서 공급되는 신규분양 아파트의 특징은 산업단지 내 기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많아 직주근접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뛰어난 교통 등을 자랑한다는 점이다.

특히 신혼부부와 1인 가구가 많아 어린이집이나 학교, 풍부한 생활인프라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분양성적도 우수하다. 지난 4월 금성백조주택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는 1순위 청약에서 총 36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만9414명의 수요자가 몰려 평균 경쟁률 107대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 단지는 수서발고속철도(SRT)·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예정)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동탄 중심생활권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위치해 주거, 문화, 업무를 한 번에 아우를 수 있다. 이에 30대 인구 비율이 높은 화성시의 입지적 특성과 시너지 효과를 내 분양 흥행을 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손꼽히는 세종시에서는 제일건설이 세종시 나성동에서 지난 4월 분양한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가 1순위 일반분양 총 1231가구 모집에 2만5237명이 접수해 109.25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30대 인구비중이 높다는 것은 타 지역 대비 분양을 받으려는 실수요자가 많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이들 지역 신규분양 아파트들은 젊은 층 수요자의 관심을 많이 받는 만큼 건설사들도 30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특화 설계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339.17상승 15.72 09/21
  • 코스닥 : 827.84상승 6.71 09/21
  • 원달러 : 1115.30하락 5.1 09/21
  • 두바이유 : 81.87상승 0.67 09/21
  • 금 : 77.35하락 0.18 09/21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