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미국, 추가 관세 조치… "중국, 대미 수출액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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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났다. /뉴시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을 상대로 2000억달러(약 224조3400억원) 규모의 추가 관세 조치를 적용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의 보복과 무역 관행 변경 실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의 대상이 되는 제품은 중국의 산업정책과 강제적인 기술 이전 관행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USTR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200페이지에 달하는 관세 목록을 공개했다. 이번 관세는 앞서 발표한 500억달러 규모의 관세 조치와 별개로 부과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6일 340억달러(38조원) 규모, 818개 품목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나머지 160억달러(18조원) 규모 284개 품목에 대한 관세조치는 이달 말 발효할 예정이다.

이처럼 미국이 관세 추가 조치를 시행하게 되면 관세 부과 대상이 되는 중국산 수입품은 총 250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의 전체 대미 수출(5050억달러)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편 이번 추가 관세 조치는 미국이 앞서 결정한 500억달러 규모의 관세 조치보다 4배 큰 규모다.
 

류은혁 ehryu@mt.co.kr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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