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펀드 희비, 떠오른 브라질 vs 주춤한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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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글로벌 펀드시장에서 베트남이 주춤거리는 사이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중남미 신흥국 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본격화되자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신흥국 환율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으며 신흥국주식ETF 순유출 강도도 완화되고 있다.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6월 넷째주 신흥국주식펀드에는 8억2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유안타증권 김후정 애널리스트는 “6월 하순부터 신흥국주식ETF와 아시아(일본제외)주식ETF의 순유출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며 “주식ETF의 자금유출입 동향은 주식펀드보다 다소 빠르게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신흥국관련 주식펀드도 ETF와 마찬가지로 순유출이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단기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한 해외주식형 펀드를 살펴보면 브라질 증시에 투자하는 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KG제로인 ‘펀드닥터’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6일 기준) 간 주간성과 상위 5개 상품은 ▲KB브라질자(주식)A클래스 ▲신한BNPP브라질자(H)[주식](종류A1)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1(주식)종류A ▲신한BNPP중남미플러스자(H)[주식](종류A1) ▲신한BNPP더드림러시아자1[주식](종류A) 등이다. 특히 ‘KB브라질자(주식)A클래스’의 경우 해당기간동안 4.88%를 기록하며 5%대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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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가이드가 지역별로 분류한 지역별 주간수익률에서도 브라질은 3.68%를 달성했으며 중남미 역시 2.24%의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올해 상반기 수익률 호조를 보였던 베트남은 같은기간 –6.81%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오광영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해외펀드 설정액을 보면 베트남 펀드 유형에도 많은 자금이 유입돼 6251억원 증가했다”면서도 “지난 4월에 고점을 찍은 베트남 증시가 수급 불균형과 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인한 대형주 하락이 지속되며 약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흥국의 특성상 글로벌 정세와 대내외 경제변수에 취약하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시장변동성이 커진만큼 자금의 흐름에 주의해야 한다”며 “미국이 추가관세 방침을 밝힌 만큼 환율변화나 협상가능성 등 신흥국이 영향을 받는 변수가 많은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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