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방화예고' 워마드 회원, 단순 엄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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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혐오' 성향 인터넷 사이트 워마드에 천주교 성당 방화를 예고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뉴스1

'남성 혐오' 성향 인터넷 사이트 워마드의 한 회원이 천주교 성당 방화를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만약 해당 회원이 실제로 방화를 저지를 경우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최대 무기징역까지 처할 수 있다.

현주건조물방화치상은 '살인의 고의성'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고의성을 가지고 있으면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가 가능하며, 반대로 살인 고의성이 없으면 최대 징역 17년까지 선고할 수 있다.

12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56분 '워마드에서 성당 방화예고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처음 접수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천주교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임신중절이 합법화 될 때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성당 하나를 불태우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최초 신고가 접수된 부산 동래경찰서는 강력팀을 투입해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경찰청은 서울경찰청에도 관련 신고가 잇따르자 지방청 강력계 인원을 배정하고 게시물 가운데 'ㄱㅅ'이니셜로 표기된 성당을 포함한 다른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순찰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지난 10일 워마드에서 활동하는 한 회원은 해당 사이트의 게시판에 '예수 OOO 불태웠다'는 제목과 함께 가톨릭 미사때 쓰이는 '성체'를 훼손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류은혁 ehryu@mt.co.kr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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