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홍보실장들이 말하는 '한국 경제 결정적 순간'

<한국 경제를 만든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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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은 것처럼 한국 경제도 어느날 갑자기 성장한 것은 아니었다. OECD 회원국이라는 거대한 산이 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경험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대기업 전·현직 홍보실장들의 모임인 한국CCO클럽이 이런 과정에서 있었던 많은 사건들 가운데 기업의 크기와 업종을 떠나 우리 기업과 경제의 도약에 결정적 전기를 마련한 100여가지 주요 순간을 회상했다.

책 '한국 경제를 만든 이 순간'은 포스코를 키워낸 고 박태준 전 국무총리가 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물을 뽑아내던 순간, 하나은행이 외환은행 인수를 결정해 은행권 판도를 바꾼 사건, 고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의 소떼방북 등 우리 경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사건들을 조명한다. 

그리고 병아리 10마리로 시작한 김홍국 회장이 하림그룹을 자산 10조원대 거대한 기업집단으로 키운 과정, 유럽 알프스의 최고봉 융프라우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된 빅히트 상품 신라면 탄생의 비밀 등을 통해 어려움을 헤쳐나간 경영인들의 의지와 집념에 주목한다. 

이렇게 삼성, 포스코, 두산, LG, 롯데, 한화, SK, 동원, 코오롱, 현대자동차, 현대백화점, 경방, 삼표, 현대중공업, 셀트리온, 효성, 한진, 대우, 휴맥스, 금호, GS칼텍스, OCI, 하림, 이랜드, 한솔, 동국제강, 동아제약, 하나은행, 삼천리, 농심, 다음 등 80여개 기업의 오늘을 있게 한 기념비적 순간들을 돌아보며 이들은 과거의 절체절명의 순간 내려졌던 결단과 의지를 잘 분석하면 요즘 시대에도 충분히 통한다고 주장한다. 

책에 실린 사건들을 분석하면 급격히 변화하는 지금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업경영의 혜안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듯 정상국 한국CCO클럽 회장은 “어제의 역사를 모았더니 내일의 나침반이 됐다”고 힘줘 말하고 있다. 

▲한국 CCO클럽 지음 / 더벨 펴냄 / 2만2000원


 

강인귀 deux1004@mt.co.kr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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