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서수남 딸 "미국서 교통사고로 세상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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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서수남 딸. /사진=TV조선 방송캡처

가수 서수남 딸이 교통사고로 2~3년 전 사망한 사실이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서수남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서수남은 절친 금보라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딸의 죽음을 알렸다. 서수남은 "딸이 교통사고로 2~3년 전에 죽었다"고 담담히 말했다.

서수남은 "맨 처음에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딸의 보호자를 찾는다고 하더라. 남편이 있었는데 남편하고 조금 다퉈서 별거하고 있었던 거 같더라"며 "그때 내가 알기로는 딸이 술을 좀 많이 마셨다. 위독하니까 보호자가 빨리 와달라고, 위출혈이 됐다고 병원 응급실에서 그러더라. 비행기 예약을 하고 가려고 하는데 이미 사망했다고 전화가 왔다"고 털어놨다.

미국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한 딸을 떠올리던 서수남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병원의 규칙대로 시신을 화장해서 보내주면 고맙겠다고 했는데 유골이 화물 비행기로 오더라"며 "인천 터미널에 가서 그 유골을 안고 오는데 난 살아서 부모가 그런 경험을 정말 하면 안 된다. 정말 가슴 아프고 내가 죄가 많구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마음속으로 정말 많이 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수남은 "살면서 가장 내 마음을 슬프게 한 사건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서수남은 18년 전 아내가 집을 떠난 것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이었다. 삶의 의욕을 송두리째 빼앗아갔다”고 했다. 서수남은 자신이 운영하던 노래교실에 채권자들이 찾아올 때까지 아내의 부채를 알지 못했다며 “아내는 10억 빚을 남긴 채 잠적했다”고 고백했다.

서수남은 “현금과 집이 날아갔다. 셋방을 얻을 돈도 없을 정도였다”면서 “채권자에게 무릎을 꿇고 1년만 살게 해달라고 빌었는데 냉정하더라”고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또 “몸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대인기피 증세가 왔다”며 “그때 딸이 셋이었는데 다들 결혼할 나이에 그런 시련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서수남은 1943년 생으로 MBC ‘웃으면 복이 와요’를 통해 하청일과 콤비로 데뷔했다. ‘우리 애인 미스 얌체’ ‘동물농장’ 등의 곡을 발표해 인기를 얻었다. 현재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이슈팀에서 연예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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