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네 똥강아지' 이로운, 비방 낙서에 '눈물'… 어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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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비방 낙서에 상처. /사진=할머니네 똥강아지 방송캡처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기획 임남희, 연출 황순규 등)에서는 이로운이 자신을 향한 비방 낙서에 상처를 입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 5회에서는 할머니가 이로운에 대한 비방 낙서를 보고 충격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할머니는 하교시간에 맞춰 이로운을 마중 나갔다. 둘은 함께 놀이터로 이동했는데 할머니는 곳곳에 이로운에 관한 비방 낙서를 발견하고 매우 놀랐다. 이 모습을 본 이로운의 표정도 굳어졌다. 사실 2주 전부터 생긴 낙서였던 것. 미끄럼틀에는 "씨X, 개XX'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이 쓰여 있었다. 

할머니는 “왜 말 안 했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로운은 할머니가 상처받을까 봐 아무렇지 않은 척한 것으로 드러났다. 할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린아이들이 했다고 하기에는 (욕설들의 수위가) 너무 심한 것 같다. 저렇게 심한 욕은 처음 봤다" 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내가 너무 죄스럽다. 나도 이렇게 상처를 받는데 우리 로운이는 말도 못하고 얼마나 (혼자) 상처를 입었을까"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이로운은 할머니에게 “난 마음 안 아파. 안 속상해”라며 애써 씩씩한 척 말했다. 할머니는 낙서들을 직접 지우며 “다음부터는 ‘이로운 좋아해’(라고) 써줘”라고 부탁했다.

2주 전부터 낙서의 존재를 알고 있던 로운이는 할머니에게 왜 말 안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눈물을 글썽이며 "더 큰일이 벌어질까 봐, (할머니가 아시면) 더 큰 상처를 받을까 봐"라고 답해 아이답지 않은 깊은 속내를 밝혔다.

속상한 마음에 중국에 있는 로운이 아빠와 통화한 할머니는 청소도구를 잔뜩 챙겨 놀이터로 다시 나왔다. 바로 로운이에 대한 악의적인 낙서를 지우려는 것. 그렇게 온 식구가 나서서 로운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준 것이다.

할머니 앞에서 씩씩한 척, 아무렇지 않은 척했던 로운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이 다 풀리긴 힘들어요. 이미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라며 아픈 속내를 드러냈다.

이를 지켜본 양세형은 "아이들이니까 그럴 수 있지, 그건 아닌 것 같다. 이걸 써서 상대방이 기분 나쁠 거라는 걸 알고 쓰는 것은 아이든 어른이든 나쁜 행동이다"고 단호하게 말했고, 김국진 역시 " 옛날에 자식이 남에게 잘못했을 때마다 나무에 못을 박게 한 부모가 있다. 좋을 일을 할 때마다 그 못을 빼게 했는 데 못을 다 뺐지만 결국 못자국은 남는다"고 덧붙였다.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이슈팀에서 연예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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