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투자 관심↑… 하반기 1만1600여 실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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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 /사진=김창성 기자
올 하반기 전국에서 오피스텔 1만1669실이 신규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한 4만 2646실보다 약 3만실이 적은 물량이다. 공급물량이 줄어든 만큼 ‘알짜’에 대한 수요 쏠림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지역별 오피스텔 공급량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만 분양물량의 83% 이상인 9716실이 몰렸다.

경기도가 6603실로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오며 서울은 2075실, 인천에서는 894실이 분양된다. 이밖에 부산(939실), 울산(640실), 대구(354실) 등 대도시 위주로 분양이 예정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15%로 지난해 5.22%대비 소폭 하락했다. 2007년 상반기(6.92%) 조사 이래 11년 연속 하락세. 서울은 4.82%, 경기는 5.09%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있는 ‘은행금리비교’에 따르면 신한·하나·국민 등 18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0.75~2.30%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1.72%~2.68%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하락세지만 여전히 시중 예금 금리(2%대)의 2배 이상의 수익률을 내고 있어 투자처로써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은 꾸준하다.

또 아파트나 상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한데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와 급등한 집값에 아파트 투자가치가 예전만 못해진 것도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으로 분석된다.

다만 오피스텔 청약 양극화가 뚜렷한 상황에서 공급물량도 줄어들면서 ‘알짜’에 대한 수요자의 쏠림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달 분양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 더샵 파크리버’ 오피스텔은 165실 모집에 9377명이 몰려 경쟁률 56.83대 1을 기록했다.

같은달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공급된 ‘삼송 더샵’은 10.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선보인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오피스텔’도 4.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인천 서구에 들어설 ‘청라 레이크봄’은 342실 모집에 27명만이 지원해 미달됐다. 부산시 동래구에 들어설 ‘동래3차 SK뷰’도 444실 모집에 201명이 몰려 미달을 기록했다.

이밖에 춘천시에 분양한 ‘남춘천역 코아루 웰라움타워’, 파주시에서 분양한 ‘뚱발 트랜스포머’ 등은 단 한 명의 청약자가 없어 분양률 ‘제로’라는 오명을 썼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시장이 양극화되고 침체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동 기 대비 물량이 크게 감소한 것은 사실”이라며 ”오피스텔도 양극화가 뚜렷해 ‘잘 되는 곳’에만 몰리는 쏠림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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