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잡는 게임들… '이것' 하나면 더위사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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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게임열전] ① ‘불타는 여름’ 즐길 만한 게임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에 불쾌지수도 한없이 치솟는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여름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이럴 땐 시원한 바람과 맛있는 수박 그리고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게임이 답이다. 게임은 현실을 벗어나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 <머니S>는 찌는 듯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게임을 살펴봤다. 아울러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게임을 통해 업계의 트렌드도 짚어본다. <편집자주>


그야말로 ‘불타는’ 여름이다. 연일 35도를 웃도는 더위에 시민들은 휴가를 떠날 기력마저 없다고 하소연한다. 그렇다. 집 떠나면 고생이다. 이럴 땐 집에서 발 뻗고 게임을 즐기는 것이 최고의 휴가다. 살인적인 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게임은 어떤 것이 있을까.

◆위메이드 - 이카루스M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은 위메이드의 신작 모바일게임 ‘이카루스M’이다. 이 게임은 지난달 26일 출시 후 4일 만에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5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창공을 주 무대로 대규모 전투를 즐기다 보면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

펠로우 레이싱 장면. /사진=위메이드
이카루스M의 가장 큰 특징은 ‘펠로우 시스템’이다. 펠로우는 탑승형과 공격형으로 구분되며 필드에 있는 300여종의 몬스터를 미니게임 방식으로 획득할 수 있다. 펠로우는 전투에서 활용되는 것 외에 펠로우 레이싱에도 필요하다. 펠로우 레이싱은 최대 6명이 즐길 수 있으며 비행과 지상전투를 접목한 콘텐츠다. 위메이드 측은 “단순한 속도 경쟁이 아닌 일정 구간에서 전투장 미션을 완료한 뒤 다시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라이트 유저와 하드 유저에게 어울리는 레이드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은 특성상 장시간 게임에 몰두하는 하드 유저와 잠깐 게임을 즐기는 라이트 유저의 격차가 불가피하다. 이카루스M은 이 격차를 최소화하면서 라이트 유저를 유인할 만한 콘텐츠를 갖췄다. PVP와 PVE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분쟁지역 필드레이드 ‘붉은 달의 습격’은 하드 유저에게 적합하고 ‘보물의 전당’은 라이트 유저를 위한 콘텐츠다.

◆엔씨소프트 - 리니지2

최근 11년 만에 새로운 라이브 서버 ‘블러디’를 공개한 리니지2도 올 여름 즐겨볼 만한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신규 전투특화 서버 블러디 오픈 ▲4번째 용 수룡 파푸리온 등장 ▲S그레이드 장비 등 리니지2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몰이에 나섰다.

/사진=엔씨소프트
오는 29일까지 무료로 오픈되는 블러디 서버는 리니지2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도 캐릭터 성장에 대한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블러디 서버 95레벨 이상 유저는 PVP를 통해 서버 내 재화인 블러디 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또 새로 등장한 수룡 파푸리온을 비롯한 용(안타라스, 발라카스, 린드비오르)을 처치하는 ‘1st 드래곤 슬레이어’ 이벤트도 진행된다. 용을 1마리 이상 처치한 후 홈페이지 이미지 게시판에 처치 결과를 올리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컴투스 - 낚시의 신

뜨거운 햇볕을 받으며 물가에 가지 않아도 낚시게임과 함께라면 여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2014년 출시돼 전세계 강태공의 사랑을 받아온 컴투스의 ‘낚시의 신’은 대표적인 모바일 낚시 게임이다.

낚시의 신. /사진=컴투스
낚시의 신은 짜릿한 손맛과 탁 트인 경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미국 하와이 ▲미네통카 호수 ▲브라질 아마존 강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 ▲중국 양쯔강 ▲호주 골드코스트 ▲이집트 나일강 등 해외 유명 지역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풍경뿐만 아니라 정교한 3차원 그래픽으로 구현된 물고기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낚시의 백미인 손맛도 컴투스의 오랜 개발 노하우로 최대한 살렸다. 한손에 휴대폰을 들고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화면을 세로로 구성하고 터치와 드래그를 통해 릴을 조작하거나 요동치는 물고기를 잡아채는 등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다.

◆선데이토즈 - 위베어베어스 더퍼즐

퍼즐게임의 명가 선데이토즈도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위베어베어스 더퍼즐’을 통해 더위사냥에 나섰다. 아기자기한 퍼즐과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이 게임은 다채로운 퍼즐로 두뇌 플레이의 재미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위베어베어스 더퍼즐. /사진=선데이토즈
게임에 등장하는 스토리, 콘텐츠부터 캐릭터의 음성과 배경음악 등 거의 모든 분야를 원작자인 카툰네트워크와 협업해 원작 애니메이션의 재미를 그대로 담았다. 선데이토즈는 최근 해외버전인 ‘위베어베어스 매치3 리페어즈’를 출시하고 세계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곳에서 세마리 곰(아이스베어, 판다, 그리즐리)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감상하다 보면 폭염을 잠시 잊을 수 있을 것이다.

◆카카오게임즈 - 프렌즈젬

카카오게임즈는 막강한 IP를 활용해 여름사냥에 나섰다.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라이언, 어피치 등 카카오프렌즈가 유적지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의 모바일 퍼즐게임 ‘프렌즈젬 for kakao’(이하 프렌즈젬)이다.

프렌즈젬. /사진=카카오게임즈
이 게임은 동일한 블록 3개를 연결해 없애는 방식인 3매치 퍼즐게임으로 7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개성을 담은 게임 방식과 캐릭터 성장 시스템을 도입해 재미를 더했다.

퍼즐게임의 흥행을 막는 요소인 난이도 배분도 적절하다. 이용자는 특별한 과금 없이도 게임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으며 게임 중간에 등장하는 캐릭터 스토리 영상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확실히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 - 검은사막 모바일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의 기세도 여전하다. 펄어비스가 지난 2월 선보인 검은사막 모바일은 시원시원한 전투 액션과 화려한 그래픽으로 유저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매력을 지닌 게임이다.

검은사막 모바일 내 아그리스평원. /사진=펄어비스
높은 자유도가 특징인 검은사막 모바일은 베어마을 부근의 시원한 계곡에서 삼림욕을 즐기거나 낚시를 즐길 수도 있고 벨리아 해안가에서 말을 타고 달릴 수도 있다. 어둑한 시간, 병사의 무덤 주변에서는 아찔한 공포체험도 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 덕에 게임 안에서 바캉스 기분을 온전하게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휴가지에서 가족, 친구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풍성하다. ‘고대유적’, ‘용맹의 땅’에서 함께 사냥을 하다가 투기장으로 이동해 PVP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투기장에서는 수동조작이 승패를 가르는 만큼 자신만의 스킬 조합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네오위즈 - 고스톱2019 프로

많은 이가 즐기는 ‘고스톱’도 휴가철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 하나다. 네오위즈의 ‘고스톱2019 프로’는 온전히 고스톱에 집중하려는 이들을 위한 게임으로 인기를 끈다.

고스톱2019 프로. /사진=네오위즈
고스톱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고스톱2019 프로는 유료버전답게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적응하기 쉬운 인터페이스에 광고나 과금유도, 결제가 전혀 없다. 세밀한 인공지능(AI) 설정도 가능해 게임의 난이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고스톱2019 프로는 HTML기반의 싱글게임으로 가입이나 로그인할 필요도 없다. 다양한 사람과 대결을 벌이는 멀티플레이기능은 없지만 데이터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고 최근 문제가 되는 개인정보 유출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은 환영할 만하다.

◆에픽게임즈 -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건설과 전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액션 빌딩게임 ‘포트나이트’도 올 여름 주목할 만한 게임이다. PC, 모바일(iOS),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원,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는 포트나이트는 PVP장르인 ‘포트나이트 배틀로얄’과 PVE게임인 ‘포트나이트 세이브 더 월드’로 나뉜다.

포트나이트. /사진=에픽게임즈
그 중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은 100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해 최후의 생존자 1명 또는 1팀을 가리는 배틀로얄 장르의 규칙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액션빌딩 방식과 카툰렌더링 그래픽을 결합해 전략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다.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에서는 권총, 기관단총, 산탄총, 저격소총 등 다양한 종류의 무기는 물론 ‘내집마련 캡슐’, ‘뚫어펑’, ‘쇼핑 카트’ 등 특유의 유쾌함이 담긴 아이템들을 맵 곳곳에서 획득해 사용할 수 있다. 또 파괴한 물체에 따라 나무, 돌, 금속 재질의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재료로 적의 공격을 막아줄 든든한 요새나 장벽을 직접 건설할 수도 있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가 직접 개발한 만큼 완벽에 가까운 최적화 성능을 보인다. 때문에 사양이 낮은 컴퓨터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52호(2018년 8월8~14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박흥순 soonn@mt.co.kr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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