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몰리는 신흥국 펀드, '옥석' 가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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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더욱 확대됐다. 무역분쟁 우려와 시장 변동성 상승은 글로벌 밸런스 펀드 포트폴리오에 저위험 주식이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최근 신흥아시아의 주식 포트폴리오 내 비중은 서베이 집계 후 최저치인 5.5%를 기록하며 지난해 말 대비 2.9%포인트 감소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최근 신흥국 주식형 펀드(1일 기준)에는 7억1000만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순유입된 건 5월 중순 이후 11주만이다. 이창민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이머징마켓(GEM)에서 두드러졌다”며 “한주간 9억달러가 증가하며 13주 만에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일본 제외) 지역에서는 중국펀드에 6억 달러가 유입됐다”며 “신흥국으로 분류된 대중국 펀드(중국·범중국·대만펀드)는 기관 및 개인 모두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수익률 상위(2일 기준)를 차지한 펀드(설정액 10억원 이상, 운용/모펀드 제외)에서 인도관련 펀드가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해당 펀드는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합성)/15.40% ▲키움KOSEFNIFTY50인디아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합성)/6.96% ▲피델리티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A-e/6.31% ▲피델리티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A/6.14%▲피델리티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C5/6.12% 등으로 평균 8.19%의 수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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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투자KINDEX러시아MSCI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합성)/9.02% ▲신한BNPP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C-w)/6.31% ▲신한BNPP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A 1)/6.05% ▲신한BNPP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C-e)/6.05% 등 러시아 관련 펀드도 평균 6.86%대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신흥국 펀드는 대외환경요인에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는 한계도 있다. 또한 자금흐름이 추세인지 일시적인 현상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신흥국 주식형펀드에 자금이 몰렸지만 반대로 신흥국 채권형 펀드(7월26~8월1일)는 3주 만에 자금이 빠져나갔다. 통상 채권형 펀드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은데 자금이 빠져나갔다는 건 투자자들을 끌어들일만한 안정적인 요소가 없다고도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신흥국 펀드의 가장 큰 매력은 성장 가능성과 성장에 따른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라며 “다만 투자할 때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따라 신흥국 증시의 불확실성도 부각된다는 점과 자금이 몰린 주식형펀드 역시 특정지역에만 국한됐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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