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고 사세요"… 가구도 '체험 매장'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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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가 ‘고객체험’을 앞세운 새로운 마케팅전략을 펼친다. 가구의 경우 특성상 구매 전 체험이 어려워 그동안 업계에서는 해당 마케팅전략을 섣불리 내놓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고객이 구매 전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구업체들은 임시매장인 팝업스토어나 정규매장에 다양한 체험공간을 꾸미고 ‘체험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기존과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입소문 효과를 얻겠다는 구상이다.


에이스 헤리츠 슬립센터. /사진=에이스침대
에이스침대는 전담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2시간 동안 매트리스에서 잠을 잘 수 있는 ‘슬립센터’를 운영 중이다. ‘잠을 잘 오게 하는 편안한 침대’라는 자신감을 토대로 고객이 에이스침대 매트리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체리쉬 시그니처존. /사진=체리쉬
체리쉬는 고객이 인공지능(AI) 모션베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매장 안에 ‘시그니처존’을 설치했다. 고객은 시그니처존에서 AI 모션베드와 커튼, 조명 등의 음성인식기능을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 스피커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까사미아 씨랩키친. /사진=까사미아
한샘, 까사미아 등도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직접 가구와 리빙용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까사미아는 인테리어 브랜드 ‘씨랩’을 론칭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아파트 인테리어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체험공간을 찾은 고객은 가구의 편리함과 사용법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최근에는 라돈침대로 인한 건강 걱정으로 체험공간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고 말했다.

또 “가격이 비싼 가구는 선뜻 구매하길 꺼려하는 고객이 있는데 체험 후 반응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며 “실제로 구매하지 않더라도 체험공간은 브랜드 이미지 효과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성필 feelps@mt.co.kr

산업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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