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 게임 선탑재 소식에 여론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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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 렌더링 이미지. /사진=에반블래스 트위터

한국시간으로 10일 자정 공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선탑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여론은 냉담한 반응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넥슨, 펍지주식회사 등 국내 게임사들과 제휴를 통해 국산 모바일게임 3~5종을 갤럭시노트9에 선탑재 한다고 8일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탑재 방식은 스마트폰 내 런처 앱에서 해당 앱을 실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탑재는 스마트폰에 앱이 기본으로 탑재돼 사용자가 별도의 다운로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최신 스마트폰에 고성능의 게임을 선탑재 하는 이유는 스마트폰 제조사와 게임업체가 서로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총 3~5종의 국산 모바일 게임이 갤럭시노트9에 탑재될 것”이라며 “제조사는 단말기의 성능을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고 게임업체는 별도의 수수료를 제공하지 않아도 확실한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론은 앱의 선탑재에 부정적인 반응이다. 업계가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앱을 선탑재 한다는 것과 정반대의 반응인 셈이다. 스마트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갤럭시노트9을 사게 된다면 선탑재된 게임을 바로 삭제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주를 이룬다.

정부도 선탑재앱이 소비자 선택권 침해, 공정경쟁 위반 등 각종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이다. 지난달 말에는 정부가 선탑재 앱에 대해 법적조치가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25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선탑재앱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찾아보도록 하겠다”며 “법적조치가 가능한지 공정거래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역시 “이용자의 이익, 공정거래 측면에서 고민해봐야 할 가치가 있는 문제”라며 “최근 EU(유럽연합)가 구글에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한 만큼 선탑재 앱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흥순 soonn@mt.co.kr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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