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박하민, 이세돌·김지석 이어 박정환까지 '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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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저녁 박하민(왼쪽)이 박정환과 KB바둑리그 7라운 1경기에서 맞붙었다. /사진제공=한국기원

스무살 신예 박하민이 '대형홈런'을 터트렸다. 이번엔 톱랭커 박정환을 상대로 한 '장외홈런'이다. 지난 9일 저녁 서울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7라운드 1경기에서 박하민을 앞세운 한국물가정보가 화성시코리요를 3-2로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한국기원에 따르면 이날 팀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박하민은 1라운드에서 김지석을, 2라운드에서 이세돌을 연달아 꺾은 데 이어 랭킹1위 박정환(화성시코리요)마저 연파하면서 돌풍의 정점을 찍었다. 박하민의 랭킹은 시즌 초반보다 많이 올랐으나 여전히 아득한 49위다. 

이날 박정환과는 햇병아리 시절 바둑리그에서 패한 이후 3년 만의 대결.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장고대국에서 박하민은 백을 들고 놀랍도록 팽팽한 진행을 펼쳤다. 중반부에 들어선 눈 터지는 반집 승부가 예상됐고 AI의 승부예측도 그 반집을 놓고 정신없이 오락가락했다.

계가 직전 박정환이 패배를 시인했을 때 중계석에선 "초대박이 터졌다"는 말이 나왔다. 박하민의 승리는 또 팀 스코어 1-1에서 터진 결정타였다. 

이날 경기 양상은 묘하게 흘렀다. 박정환이 그랬듯 신민준도 상대 5지명 류수항에게 덜미를 잡혔다. 다시 2-2. 승부는 최종국까지 치달았고 한국물가정보의 박건호가 최재영을 상대로 또 한번 반집승을 거두면서 한국물가정보의 3-2 승리가 결정됐다.

8개 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정규시즌은 10일 정관장황진단-신안천일염의 7라운드 2경기로 이어진다. 신진서-이세돌의 빅매치가 준비돼 있다.

한편 단일기전으론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KB리그는 매주 목∼일 저녁 6시30분부터 바둑TV가 생중계한다.


 

박정웅 park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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