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보험] 생활비와 질병, '하나'로 보장받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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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DB
종신보험은 사망 후 보험금을 지급받아 가장의 유고 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하지만 100세 유병장수시대에는 은퇴 후부터 사망 전까지의 소득이 더 중요해졌다. 이에 최근 보험사 종신보험상품에는 생활자금 기능이 추가되는 추세다.

◆생활비에 건강보험 기능까지

보험사들이 생활자금 기능을 더한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과거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을 각각 따로 가입해야 했던 보험소비자들은 이 보험 하나로 기본적인 사망보장과 생활비 제공 등 두가지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변액유니버설보험은 유연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만기 전이라도 생활자금이 필요한 경우 적립금을 중도 인출해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중도 인출한 만큼 해지 환급금과 사망 시 받게될 보험금은 감액된다. 하지만 50대 이후 은퇴하게 됐을 때 부족한 생활자금을 보험상품을 통해 연금처럼 수령하는 부분은 장점이다.

또한 투자 운용 실적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 변액상품이기 때문에 운용 실적과 관리에 따라 더 많은 생활자금을 받을 수도 있다. 융합과 유연성이 결합한 하나의 상품으로 질병, 사망, 노후 등 여러 가지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달 출시된 신한생명과 ABL생명의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55세 이후부터 100세까지 최대 20회 생활자금 수령이 가능하다.

신한생명 ‘참좋은생활비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은 55세부터 100세까지 생활자금을 받으며 지급기간은 최소 5년부터다. 생활자금을 받은 기간만큼 사망보험금은 균등하게 감액되며 투자수익이 악화돼도 예정이율 2.75%를 책임준비금으로 적용해 생활자금이 보증된다.

특히 생활자금을 모두 수령해도 가입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유족위로금이 추가로 발생해 사망보장이 이뤄진다.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6종의 주요 특약을 100세 만기로 개발해 건강보험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ABL생명의 '생활비로먼저받는(무)ABL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가장의 경제활동이 활발한 시기, 최초 가입금액으로 사망보장을 받다가 55세 이후 원하는 시기에 선지급 대상 보험가입금액(생활자금 개시 직전 보험가입금액의 4.5%)에 해당하는 계약자적립금을 매년 1회씩 최대 20회 생활자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 상품도 투자수익률에 관계없이 2.75%로 적립한 예정적립금으로 생활자금이 최저 보증된다.

은재경 ABL생명 상품채널조정실장은 "이 상품은 종신보험이지만 유병장수시대에 ‘장수리스크’까지 고려해 개발됐다"며 "생활자금 선지급 기능을 탑재해 경제활동이 활발한 시기에는 사망보장을, 은퇴시점에는 매년 생활자금을 수령해 부족한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퇴시점 스스로 설정 가능

은퇴시점을 가입자가 설정한 후 생활자금을 받을 수도 있다. 삼성생명 통합 ‘생활자금 받는 유니버셜종신보험’은 은퇴 시점 지정 후 그때부터 20년 동안 생활자금을 매년 자동으로 지급받는다. 실제 생활자금은 은퇴시점부터 매년 주보험 가입금액의 4.5%만큼 자동으로 감액해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을 지급한다.

예컨대 주보험 가입금액이 1억원이고 은퇴 시점에 적립된 금액이 6000만원이라면 은퇴 첫해에 사망할 경우 4.5% 감액한 9550만원이 사망보험금으로 지급된다. 은퇴 첫해에 생활자금을 받는다면 6000만원의 4.5%인 27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보험계약을 10년 이상 장기 유지하면 펀드운용수수료의 15%를 매월 적립금에 가산해준다. 은퇴시점은 55세부터 80세까지 선택 가능하다.

미래에셋생명의 ‘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 두 개의 약속’도 가입 시 고객이 연금 지급 시점을 정하면 그 시점부터 20년간 생활자금을 해마다 자동으로 지급한다.

은퇴 시점 적립금이 이 상품의 적용이율인 2%를 적용한 적립금보다 적을 경우, 2%로 산출한 예정 적립금을 기초로 생활자금을 20년간 보증 지급한다. 적립 기간 동안 투자수익이 높으면 생활자금을 추가할 수 있으며 상장지수펀드(ETF)펀드를 활용해 투자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추가납입 보험료를 분리 운영한다. 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할 경우, 주보험인 유니버셜 형태에서 분리해 사망보장이 없는 순수 펀드처럼 운용한다. 이 경우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생활자금형 변액종신보험도 단점이 있다. 종신보험 특성상 보험료가 고액이다. 또한 일단 가입을 한 고객은 중도 해지 시 해약환급금이 원금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사망보장과 생활자금이 최저보증 되는 안전장치가 있다"면서 "다른 변액보험이 그렇듯 중도 해지 시에는 손해를 볼 수 있어 최소 10년 이상 유지할 것을 감안해 적정보험료를 설정한 후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정훈 kjhnpce1@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김정훈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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