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재발에 백신주 '웃고' 여행주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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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구의료원에서 감염관리센터 의료진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등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사진=뉴스1 DB

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재발한 가운데 증권시장에서는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10일 증시에서는 백신이나 위생에 관련된 신종플루예방, 마스크 등의 업종은 강세를 보였고 여행, 면세점, 항공 관련 업종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백신 관련주에서는 진원생명과학이 전 거래일 대비 1850원(29.89%) 오른 8040원을 기록하며 급등했다. 진원생명과학은 메르스 DNA 백신 ‘GLS-5300’에 대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이 백신은 현재까지 임상개발이 가장 빠른 백신으로 2015년 5월 이노비오사와 공동임상개발을 계약했으며 월터리드 미육군 연구소(WRAIR)와도 같은해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맺었다.

이외에 손세정제, 방역, 신종플루 관련 사업 등을 하고 있는 파루(12.39%), 제일바이오(10.43%), 대성미생물(7.11%) 등도 강세를 보였다.

마스크 관련주에서는 오공이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990원/30.00%) 오른 4290원을 달성했으며 웰크론 역시 같은기간 835원(20.10%) 오른 4990원을 기록했다.

반면 메르스 재발로 인해 여행객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되면서 면세점 사업을 하고 있는 신세계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3.28%) 내린 3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갤러리아(-4.41%), 호텔신라(-3.25%), 현대백화점(-1.23%), 두산(-1.18%) 등도 마찬가지로 약세를 나타냈다.

또한 항공 관련주에서는 제주항공(-4.50%), 티웨이항공(-4.28%), AK홀딩스(-2.83), 진에어(-2.20%) 등 특히 저가항공사(LCC)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종에서는 롯데관광개발(-3.56%), 하나투어(-1.89%), 모두투어(-1.08%)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번 메르스 재발 사태로 인한 업종별 주가 흐름이 과거와는 크게 다를 것”이라며 “3년 전에는 적절한 조치를 하지 못해 확산됐지만 이번에는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가 일정부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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