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학회 참가 연구자 1317명… 서울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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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흥순 기자
돈만 내면 논문을 게재해 주거나 학술발표를 진행할 수 있는 ‘부실학회’에 국내 연구자 1317명으로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부실학회 참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실학회에 참가한 국내 연구기관은 108곳, 연구자는 1317명으로 집계됐다. 부실학회 참가 횟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학교로 조사됐다.

지난달 국내 연구기관들의 부실학회 참여 논란이 불거지자 과기정통부는 교육부와 함께 대학 238곳, 과학기술원 4곳,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26곳의 부실학회 참여 현황을 전수조사했다.

조사결과 2014년부터 2017년 7월까지 약 4년 동안 부실학회에 참가한 대학은 83곳, 과학기술원은 4곳, 정부출연연구기관은 21곳으로 나타났다.

참가횟수가 가장 많은 기관은 서울대학교로 97회를 기록했다. 이어 연세대 91회, 경북대 78회, 전북대 65회, 부산대 62회, 중앙대 52회가 뒤를 이었다. 과학기술원과 정부출연연구기관가운데틑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46회로 가장 많이 참가했다.

또 한국한의학연구원 31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29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23회,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22회로 드러났다. 부실학회에 한번이라도 참석한 연구자 1317명은 총 1578번 부실학회에 참석해 180명이 2회이상 부실학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연구윤리규정과 직무규정 위반행위가 드러날 경우 징계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유영민 과기정통부장관은 “각 기관은 부실학회 참가자를 철저히 조사하고 연구비 유용 또는 연구 부정이 드러날 경우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박흥순 soonn@mt.co.kr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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