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페미니즘 논란… '82년생 김지영'이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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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 /사진=정유미 인스타그램

배우 정유미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페미니즘 논란이 일고 있다.

봄바람 영화사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타이틀 롤 김지영 역할에 정유미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양분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정유미의 출연에 환영 의사를 보내는 한편, 해당 영화가 페니미즘 도서 '82년생 김지영'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는 점에서 우려를 표했다. 

원작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2016년 발간돼 지금까지 100만부 이상의 판매부를 올린 베스트 셀러다. 이 책은 김지영의 유년시절부터 서른네살 전업주부가 되기까지 삶을 바탕으로 학교·직장 내 성차별과 고용 불평 등의 문제점을 담담하게 그려 호평을 받았다. 

다만 이 책은 여성들이 겪는 차별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일부 남성들의 원성을 샀다. 일부 여성 연예인들은 이 책을 읽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은 지난 3월 이 책을 읽었다고 밝힌 뒤 누리꾼들의 공격을 받았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린의 사진을 불태우는 사진 등 자극적인 게시글과 악성 댓글이 올라왔다. 

소녀시대 수영 역시 '82년생 김지영' 이야기를 했다가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수영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90년생 최수영'에 출연해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 남자애가 괴롭히는데 어른들이 '너 좋아서 그러는거야'라는 말로 막았던 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러한 논란이 여성 연예인들에게만 집중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82년생 김지영'은 유재석, 그룹 방탄소년단 RM, 박원순 서울시장 등도 읽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책은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경은 silver@mt.co.kr

머니S 생활경제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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