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접촉자 총 456명 파악 끝… 앞으로 관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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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의료기관에서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메르스 확진자의 접촉자를 456명으로 확정하고 이들의 신원을 모두 파악했다. 앞으로 남은 9일동안 '접촉자 관리'가 메르스 확산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메르스 확진자 A씨가 이용한 비행기 2대의 탑승객과 승무원 명단, 인천공항-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에 걸친 A씨의 이동경로를 감시용폐회로(CC)TV 등을 통해 되짚으며 접촉자를 확인했다. 또 A씨가 머물렀던 공간을 기준으로 A씨가 내린 후 다시 두바이로 향했던 두번째 비행기탑승객과 승무원 명단, 택시 이용자도 파악한 상태다.

당국이 파악한 접촉자는 12일 오후 12시 기준 총 456명이다. 이 중 확진자와 2m 이내에 있어 감염 가능성이 큰 밀접접촉자는 21명, 나머지 435명은 일상접촉자다. 접촉자 중 외국인 10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여전히 소재 파악이 필요하지만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접촉자는 모두 당국의 방역망 안에 있는 상태다.

A씨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6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한 후 두바이를 경유해 7일 오후 4시51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A씨는 장 관련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공항에서 곧바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 8일 서울대병원으로 전원된 후 오후 4시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의 당면과제는 접촉자 관리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는 격리돼야 할 밀접접촉자가 외출을 하고 심지어 확진자가 치료와 격리를 거부한 사례도 있었다. 당국은 현재까지 접촉자 관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21명의 밀접접촉자는 자가·시설 격리 중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접촉자 별로 1대1 담당자를 배치해 하루 2번 14일 동안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을 전화로 확인하고 있다.

밀접접촉자가 모두 A씨 입국 당일인 7일 발생한 것을 고려할 때 이들은 A씨와 접촉한 날부터 14일에서 하루가 더 지난 22일 격리가 해제된다. 앞으로 남은 9일이라는 시간이 메르스 확산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강산 kangsan@mt.co.kr

강산 기자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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