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따라 엇갈리는 '상반기 카드사 순익'

여신업 규정으론 50% 급증, IFRS 기준은 32%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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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8개 전업계 카드사의 순이익이 8101억원으로 1년 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카드이용액 증가로 가맹점수수료 수익과 할부수수료 수익이 전년대비 1953억원, 672억원 늘었다. 카드론 수익도 1749억원 증가했다. 이 같은 요인으로 8개 카드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81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370억원)대비 50.9%(2731억원) 늘었다.

카드사별로는 신한(62.0%), KB국민(59.7%), 삼성(64.6%), 현대(23.5%), 우리(193.2%), 롯데(445.0%) 등 6개사가 증가한 반면 비씨카드는 23.9% 감소했다.

다만 이 수치는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의 순이익으로 국제 회계기준(IFRS)을 토대로 작성하는 각사 분기보고서 결과와 차이가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6월 2개 이상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이 있는 차주에 대해 대손충당금 30% 추가 적립하도록 감독규정을 강화했다.

지난해 6월 복수 카드론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일시에 적립함에 따라 대손비용이 크게 늘었는데 올 상반기에는 변동분만 반영돼 실적이 상승한 효과를 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대손충당금 일시 적립효과를 고려하면 순이익 증가폭은 50.9%에서 11.3%로 축소된다.

한편 IFRS 기준 카드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96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4191억원)보다 31.9% 감소했다.

 

서대웅 mdw1009@mt.co.kr

<머니S> 금융팀 서대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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