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또 아이폰Xs·Xr 1차 출시국 제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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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 /사진=애플

신형 아이폰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우리나라에는 11~12월 중 신형 아이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13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캠퍼스에서 신형 아이폰 3종과 애플워치4, 아이패드 프로 등 애플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 정보는 당초 알려졌던 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아이폰Xr이 당초 알려졌던 것과 다른 이름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명칭, 사양, 출시일, 가격 등 모든 면에서 유출된 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아이폰Xs, Xs 맥스는 1차 출시국 기준으로 오는 14일 사전예약을 진행한 후 21일 정식 출시한다. 아이폰 Xr은 이보다 한달 늦은 다음달 19일 사전예약을 실시한 후 26일 정식 출시된다.

아울러 이번에도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우리나라는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약 10년간 단 한차례도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못했다. 업계는 우리나라의 1차 출시국 제외는 충분히 예상했던 수준이라는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기기가 우리나라에 유통되기 위해서는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을 받아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신형 단말기에 대한 정보가 새어 나갈 수 있다. 애플은 이 점을 우려해 통상 제품 공개 후 인증을 신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애플은 제품을 공개하면서 신비주의 전략을 고집한다. 제품을 정식으로 공개하기 전에는 어떤 정보도 확인하지 않는다. 이 신비주의 전략과 전파인증이 정면으로 충돌하기 때문에 한국은 매번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전파인증은 지정시험기관에서 시험을 받고 성적서를 받아야 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평균 한달가량 소요된다. 전파연구원 측은 “기기 인증을 위해서는 한글 사용자설명서와 지정시험기관 시험성적서, 외관도, 부품배치도, 사진, 회로도 등 각종 서류를 구비해야 해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작인 아이폰X(텐)은 지난해 9월12일 공개된 후 두달만인 11월24일 정식출시됐으며 아이폰7은 2016년 9월7일 공개, 10월21일 정식 출시됐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신형 아이폰의 공개부터 국내 정식 출시까지 1~2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아이폰X 출시 시기와 비슷한 11~12월 중 국내에 초도물량이 공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흥순 soonn@mt.co.kr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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