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소액주주 다 죽는다" 성지건설 상폐반대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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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거래소 앞에서 성지건설 소액주주들이 상장폐지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위원회가 13일 오후 성지건설 상장폐지 여부를 판가름할 예정인 가운데 상장폐지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날 한국거래소 앞에서 열린 성지건설 상폐 반대집회에는 1만 개인투자자를 대표해 소액주주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장폐지 유보 되어야 한다' '제발 살려주세요. 도와 주세요' '50년 성지건설 상폐되면 1만 소액주주 다 죽습니다'라며 손팻말과 현수막을 펼쳐 들고 관계기관의 올바른 판단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한 소액주주는 "건설사와 회계법인간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관계기관에서 결과도 나오기도 전에 상폐라는 카드를 꺼내서는 안된다"며 극단적인 결론은 지양할 것을 호소했다.

지난 3월 거래정지된 성지건설은 한영회계법인과 회계감사 피감법인인 성지건설이 2017년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두고 법적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성지건설은 한영회계법인이 고액의 감사보수만 챙기고 실사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책임을 묻고 있는 상황이다.

또 한영회계법인은 기업 감사과정에는 문제가 없었고 '현금흐름이 투명하지 않아 감사의견을 제시할 수 없었다'면서 책임은 성지건설에 있다고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성지건설은 두차례 한영회계법인에 회계감사를 요청했지만 '의견 거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거래소 상장규정 48조에 따르면 재무제표 감사의견이 '부적정'이거나 '의견거절'인 경우 상장폐지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상장폐지 불똥이 개미투자자들을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다. 한편 수백명이 참여한 성지건설 상폐반대 단톡방에는 울분을 토하는 다양한 글이 쇄도하고 있다.


 

홍기철 honam3333@mt.co.kr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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