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김광철 연천군수에게 필요한 '인사가 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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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이 대규모 개발사업을 담당할 전담부서인 투자유치과(가칭)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민간기업의 투자유치를 전담하며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부서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투자유치과에 대해 연천군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부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부서는 임진강테마파크를 비롯 앞으로 김 군수 임기 내 각종 개발사업을 주도할 전망이다.

일단 조직 신설과 운용계획은 긍정적으로 보이나 문제는 사람이다. 지나친 우려일 수 있지만 김 군수는 전임의 실패를 거울삼아 지금까지 사업을 주도하면서 운용에 실패했던 사람들은 배제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민간기업이 사업에 참여하더라도 손발을 맞출 행정공무원이 옛 모습 그대로 업무를 추진한다면 또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것도 과거 손댄 사업마다 실패했다면 말이다.

지금까지 연천군의 대규모 사업을 이끌어 온 모국장의 경우 시중에서 ‘실패의 마이다스 손’ 혹은 ‘마이너스의 손’으로 불린다고 한다.

과거 군수시절 정책개발팀장으로 발탁된 뒤 정책개발단장으로 지내면서 ‘로하스파크’, ‘고대산 야구장’, ‘자유로 골프장’ 등 손대는 프로젝트마다 실패해 그렇게 부른다는 후문이다.

유비는 유능해서 왕노릇을 잘했다기보다는 참모진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수가 사람을 쓸 때 유의해야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특히 전임의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는 군민들의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

‘인사적폐’ 청산은 못할 망정 앞서 실패한 사람에게 다시 중책을 맡긴다면 연천군에 또 하나의 실패사례를 추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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