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 대출 만기일인데… 추석연휴 '은행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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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민족의 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은행이 문을 닫는 동안 대출이 만기된 고객은 대출을 언제 갚아야 할까.

◆대출·예금·연금 만기 27일 자동연장

대출이나 연금, 예금 등 금융거래 대부분은 만기와 지급일이 공휴일과 겹치면 민법에 따라 다음 영업일로 자동 연기된다. 연휴 기간에 대출이 만기되면 27일에 갚아도 연체 이자를 물지 않는다. 다만 대출을 일찍 상환하고 싶으면 은행과 협의해 21일 상환수수료 없이 미리 갚을 수 있다.

만기가 돌아오는 예금도 27일에 찾을 수 있다. 연휴 기간만큼 이자는 추가된다. 예금주가 요청하면 전 영업일인 21일에도 예금을 찾을 수 있다. 퇴직연금이나 주택연금 지급도 미리 신청하면 연휴 전에 받을 수 있다. 통상 퇴직연금은 지급청구 후 2∼3일 안에 지급돼 고객이 9월18일에 신청하면 21일 이전에 수령할 수 있다. 회사별로 지급청구 시간이 다르므로 확인해야 한다. 

외화환전이나 송금은 미리 신청하는 게 낫다. 추석은 우리나라 고유 공휴일인 만큼 해외로 송금 시 영업점을 통한 송금이 어렵다. 불가피하다면 금융회사에 연락해 미리 자금을 확보해 놓거나 인터넷뱅킹의 이체 한도를 올려 놓는 게 바람직하다. 

카드 결제대금도 27일로 연기된다. 많은 직장인이 25일 월급날에 카드 결제대금 납부하는 데 연체 발생없이 27일 계좌에서 자동출금되거나 고객이 직접 납부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면 21일에 결제대금을 선결제할 수 있다.

보험료도 자동납부는 27일로 출금일이 연기된다. 다만 요금 청구기관과 납부고객과의 별도 약정이 있는 경우 다른 영업일에 출금될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공휴일, 은행 시스템 점검 체크 필수

추석 연휴동안 일부 은행은 시스템 점검에 들어간다. 인터넷뱅킹으로 24시간 금융거래가 가능하지만 일부 은행은 시스템 점검으로 거래가 중단되기 때문에 미리 금융거래를 마쳐야 한다. 

대구은행은 이번 연휴에 정보기술(IT)센터를 이전한다. 24일 오전 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모든 대고객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시스템 점검작업으로 21일 오후 4시부터 27일 오전 9시30분까지 해외송금과 자동송금 서비스가 중단된다.

추석 연휴 중 긴급하게 금융거래가 필요하면 은행의 이동점포와 탄력점포를 이용하면 된다. 이동점포에서는 현금 입·출금, 신권 교환, 계좌이체 등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오는 21부터 23일까지 3일간 여주휴게소(강릉방향)와 송산포도휴게소에서 이동점포 ‘위버스’를 운영한다. 위버스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을 갖춘 특수차량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귀성고객은 신권교환도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오는 21일 화성휴게소에 이동점포를 둘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오는 21~22일 망향휴게소(부산방향)와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오는 10월10일까지 기업은행, 산업은행 지점에서 특별자금 지원을 상담한다"며 "연휴에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지급에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국책은행에서 명절 특별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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