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시장, 춘추전국시대 … 소셜커머스 성장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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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가정간편식(HMR) 시장은 다양한 상품 출시와 프리미엄화가 진행되면서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소셜커머스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 소비가 크게 늘었다. 온라인 소셜커머스 시장이 확대된 만큼 관련 프랜차이즈 오프라인 매장들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오프라인 브랜드로 반찬가게 전문 '진이찬방'을 중심으로 10여개 브랜드가 성업중이다. 진이찬방은 오는 10월4일부터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되는 '제49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SETEC'에 참가해 상담을 진행한다. 

글로벌 최대 소비자 패널 전문 마케팅 리서치 기업인 칸타월드패널(코리아오피스 대표 오세현)이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5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칸타월드패널 자체 가구 패널 5,000가구(제주도 제외 전국 가구 기준)의 실제 구매 기록을 분석했다. 특히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매일 구매한 내역에 대해 바코드 스캔과 텍스트 입력, 사진 전송을 통해서 수집함으로써 정확성을 높였다.

조사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시장 전체 매출액이 최근 3년간 4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매출 성장률도 각각 18.9%와 14.2%로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 HMR 유통변화 … 오프라인 대형매장 건재 vs. 인터넷몰과 편의점 쾌속 질주 
어린 자녀가 있는 가구는 온라인 이용률이 높고, 성인 가족과 시니어 가구는 오프라인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가운데 가정간편식 유통 시장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대형할인점과 슈퍼마켓이 가정간편식 매출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유통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간씩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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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최근 1년간 전체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율은 각각 42.1%와 29.6%로 여전히 시장 1위와 2위로서 건재하다. 하지만 지난해 43.7%와 31.1%, 2년 전 44.9%와 31.9%에 비해서는 조금 낮아진 수치다.

다만 대형할인점과 슈퍼마켓의 매출 금액은 계속해서 전년 대비 14.2%와 12.9% 증가한 상태로, 인터넷몰과 편의점 등의 급격한 매출 증가에 따른 상대적인 비중이 감소했다.

최근 1년 간 매출액이 무려 60.7% 상승한 인터넷몰은 전체 매출 비중도 17.8%로 무섭게 성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 33.5% 신장한 편의점 역시 2년 전보다 약 2배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인터넷몰과 함께 쾌속 질주 중이다.

하지만 일반 소형가게와 브랜드샵, 백화점, 방문판매, 드럭스토어 등의 오프라인 기타 매장은 1년 전에 비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 10가구 중 3가구 온라인 구매 경험 … 전체 매출 17.8% 차지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온라인의 중요도는 매년 확대되고 있다. 2년 전 11.3%를 기록했던 온라인 매출은 1년 전 13.2%, 최근 1년 간 17.8%로 증가하며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매년 가정간편식 구매 금액, 구매 경험, 가구당 평균 구매액, 구매 빈도, 1회 구매액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온라인이 오프라인 매출 성장률을 추월하고 있다. 전년 대비 온라인이 60.7% 상승한 반면, 오프라인은 12.9% 증가했다.

최근 1년 간 온라인을 통한 가구당 구매는 약 4.3회로 전년 대비 11.0% 증가했으며, 가구당 연간 평균 구매액은 65,600원으로 전년대비 23.4% 늘어났다. 구매경험률은 31.5%로 7.1%P 증가해 10가구 중 3가구 정도가 온라인을 통해 가정간편식 구매를 경험했다.

이에 비해 최근 1년 간 오프라인 구매는 약 14.0회를 기록하고 성장률은 6.5%를 기록했다. 가구당 연간 평균 구매액은 103,772원으로 11.6% 증가했으며, 구매 경험률은 96.8%에 달했지만 성장률은 0.3%P 증가에 머물렀다.

◆ 온라인 구매 ‘춘추전국 시대’ … ‘소셜커머스’ 성장률과 구매경험률 가장 높아

가정간편식 시장의 인터넷몰들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다.

최근 1년 간 홈쇼핑몰(23.6%), 기타몰(21.8%), 오픈마켓(20.8%), 소셜커머스(19.3%), 대형마트몰(14.5%) 순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홈쇼핑몰이 1위로 약간 앞서 있지만 2, 3, 4위와의 격차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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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셜커머스는 전 년보다 110.5%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이용률에서 대형마트몰을 넘어섰다. 또한 구매 경험률에서도 오픈마켓, 홈쇼핑몰, 대형마트몰을 제치고 온라인 구매 채널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구매 빈도는 대형마트몰이 4.7회로 가장 높았으며, 오픈마켓 2.4회, 소셜커머스 2.4회, 홈쇼핑몰 2.1회로 뒤를 이었다. 1회당 구매액은 홈쇼핑몰(25,137원), 오픈마켓(16,513원), 소셜커머스(15,572원), 대형마트몰(9,950원) 순이다. 홈쇼핑몰은 구매 빈도는 낮지만 한 번 구매 시 씀씀이가 크고, 대형마트몰은 조금씩 자주 구매하는 패턴을 보였다.

온라인 구매는 베이비 및 키즈 자녀를 둔 가구와 10대 자녀를 둔 가구, 독립가구가 각각 27.7%, 24.7%, 20.3%를 차지하여 주도했으며, 점차 독립가구와 성인가족의 온라인 구매 비중이 올라가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주요 구매 품목으로는 간식과 안주류의 구매가 점차 활발해지는 추세다. 현재 1위를 차지하는 밥류를 비롯해 만두, 밥외 대용식 구매는 둔화되는 모습이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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