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고동 울리는 중공업펀드, '조선업황 수혜'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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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조선업황이 내년 상반기까지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금융투자업계 분석에 중공업 펀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조선 빅3’로 꼽히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고부가 선박 수주가 원활히 진행되면서 중공업 업종 지수가 상승했다. 지난 2일 기준 코스피 200중공업 지수는 최근 한달간 14.3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현대중공업은 1만53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대우조선해양은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7척, 삼성중공업은 같은 규모의 컨테이너선 5척을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들 기업이 공급할 총 20척의 컨테이너선은 총 3조1530억원 규모다. 선박건조대금의 절반은 KDB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정부기관을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는 자체 자금 및 시장조달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LNG선 수주도 활발하다. 올들어 현대중공업 16척, 대우조선해양 12척, 삼성중공업 10척 등 총 38척의 LNG선을 수주했다. 유승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LNG 수요가 증가했다”며 “LNG캐리어 발주 기대감에 연말까지 기업별로 수주목표를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업황 호조에 힘입어 중공업 증권상장지수펀드(ETF)도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올들어 KBKBSTAR200중공업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과 미래에셋TIGER200중공업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각각 29.29%, 28.72%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3개월, 6개월 중단기 누적수익률도 평균 15%대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하반기 투자전략으로 실적시즌에서 이익증가율 개선이 예상되는 업종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실적 컨센서스 상향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조선업종을 추천하는 분위기다. 투자비중이 늘어날수록 중공업 펀드의 상승세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실적 컨센서스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하반기 이후에도 실적성장이 기대되는 업종의 비중을 확대하는 10월 모델포트폴리오(MP)를 제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은 7월이후 실적대비 저평가된 업종”이라며 “가격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장기간 침체 이후 구조조정의 결과가 실적 턴어라운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실제 수주가 현실화되면서 이익전망치가 빠르게 상향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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