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보험] 비행기 못 뜬다고 걱정 띄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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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DB
#.직장인 심모씨(30)는 지난 추석 연휴가 끝난 뒤 회사에 복귀하지 못할 뻔했다. 연휴기간 일본여행을 갔다가 현지 기상악화로 귀국편 비행기가 결항됐기 때문이다. 다행히 다음날 비행기로 귀국했지만 하루를 더 머무는 바람에 숙소, 식비 등 계획에 없던 여행경비를 추가로 지출하게 됐다. 

최근 해외여행이 일상화되며 연휴를 맞아 장기간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었다. 이번 추석연휴기간에도 총 100만명 정도가 해외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일본 여행객의 경우 돌아오는 귀국편으로 고심했을 가능성이 높다. 태풍이 일본열도를 덮치며 연휴 마지막날 귀국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기 때문이다. 

이 경우 여행자보험 가입자들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추가여행경비 최대 30만원 보상

항공기 결항 후 보상을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여행자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특히 보험 내 결항 관련 담보에 가입돼 있어야 혜택을 볼 수 있다. 단순 여행자보험만 가입하면 보상을 받을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항공기 결항으로 숙박 연장, 식비 사용 등 추가로 드는 여행경비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험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10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사용한 여행경비 보상을 해준다.

만약 심씨가 귀국편 결항으로 추가 여행경비 40만원을 썼다면 최대 30만원까지 보전받을 수 있는 셈이다. 

단, 항공기 결항 지연 보상은 일반적으로 귀국편만 해당한다. 출국편이 결항돼도 보상받을 수 없다. 만약 출국 전 항공기가 결항되면 보험 가입 자체가 취소된다.

또한 보험사별로 항공기 결항 시간에 제한을 둔다. 보통 4시간 이상 지연 시 결항으로 보지만 1~2시간 지연 후 항공기가 뜬다면 보상기준이 성립되지 않을 수 있다.

사진=뉴스1DB

◆추가비용 지불, 증빙서류 꼭 챙겨야

가장 중요한 점은 추가여행비용을 지불한 증빙서류를 챙기는 것이다.

보통 여행자보험은 현지에서 병원을 방문하거나 물품 손해를 입었을 시 보상받을 수 있다. 이때 병원 진료영수증이나 현지 경찰의 증빙 서류 등은 여행자보험 보험금 청구 시 필수 서류다. 

항공기 결항의 경우 추가 여행비용을 보상받기 위해서는 지연이나 결항을 증명하는 서류, 사용한 숙박, 식비 등의 영수증을 꼭 챙겨둬야 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많은 여행객이 여행자보험은 알아도 보상 항목인 항공기 결항에 관한 보상 부문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기상악화로 귀국편 결항이 늘어나는 만큼 관련 담보 가입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김정훈 kjhnpce1@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김정훈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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