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투자 나선 현대차… 미래차 기술확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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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마타 인간 행동 예측 인공지능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가 미래차 기술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올해만 10여곳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결정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의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퍼셉티브 오토마타’(이하 오토마타)에 상호협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협업으로 자율주행, 로봇틱스, 스마트 시티 등 미래 혁신 산업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AI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2014년 설립된 오토마타는 비전 센서와 정신물리학을 기반으로 인간 행동을 예측하는 AI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업체다. 단순히 외부 사물이 무엇인지 인지하는 기술을 넘어 사람이 어떻게 행동할지 미리 예측하고 판단하는 기술로 AI를 한 단계 더 고도화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오토마타의 이 같은 연구는 자율주행 기술과 융합되면 안전운행 환경을 만드는데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현대자동차

미래 자동차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현대차는 지난해 말 SK텔레콤, 한화자산운용과 함께 총 4500만달러 규모의 AI 얼라이언스 펀드를 조성했다. 올해 초에는 앞으로 5년간 23조원을 신사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최근 현대차가 미래차 분야에 투자한 곳만 10여곳이다. 차량 호출업체 그랩(싱가포르)을 시작으로 카넥스트도어(호주), 레브(인도), 메타웨이브·옵시디언·사운드하운드·미고·솔리드파워·아이오닉머터리얼(미국), 메쉬코리아(한국), 임모터(중국), 오토톡스·시매틱스(이스라엘), 웨이레이(스위스) 등에 투자했다.

현대차가 미래차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이유는 이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미국 컨설팅업체인 맥킨지에 따르면 글로벌 모빌리티산업은 2030년에 6조70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존 서 현대크래들 상무는 “현대차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AI 기술력을 확보한 업체들을 지속 발굴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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