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 남편 오정욱 사망, 오늘(11일) 발인…"남편 비보에도 무대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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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남편 오정욱 사망. /사진=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성악가 오정욱의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성악가이자 뮤지컬 배우 이혜경의 남편인 오정욱은 지난 9일 암 투병 중 사망했다.

10일 뮤지컬 '오! 캐롤' 제작사 쇼미디어그룹 등에 따르면 이 뮤지컬에서 주역 '에스더' 역을 연기 중인 이혜경은 전날 오후 3시 낮 공연 시작 직전 암 투병 중인 남편 오정욱 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러나 그는 작품에서 차지하는 '에스더' 비중 등을 고려해 이날 공연과 커튼콜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제작사 측은 "이혜경 씨의 이번 주 출연 스케줄은 다른 배우들로 대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혜경은 1997년 뮤지컬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한 뒤, '프랑켄슈타인', '명성황후',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 뮤지컬에서 주, 조연으로 열연을 펼쳤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췌장암으로 사망한 배우 오정욱은 추계예대 성악과를 졸업해 뮤지컬·오페라 등 여러 장르의 무대에서 활동했다. 그는 지난 1998년 이혜경과 결혼했다.

고인의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당 103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 장지는 팔당공원이다.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생활경제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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