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폭락… "미국 주식, 더이상 안전자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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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급락하며 미국 주식에 대한 재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 주식은 등락폭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받았지만 이번 하락으로 글로벌 경기에 부담을 주는 변수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지적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했다. 시중금리 상승부담, 미중 무역갈등 등이 실적둔화 우려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뉴욕 증시의 급락이 주목받는 것은 최근 세계 주식시장이 대부분 하락세였기 때문이다. 미국 시중금리 상승, 공급 충격에 의한 유가 상승, 자국 통화 약세에 따른 외환 시장 불안, 이탈리아 예산안 문제 등이 조정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미국 주식시장은 강력한 경제 및 실적 성장 기대로 악재에도 강한 흐름을 보여왔다.

오동태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제는 미국 주식시장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케빈 하셋 백안관 경제 자문의원장이 미국 경제의 최대 위험은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이머징마켓의 심각 한 경기둔화 위험이라고 언급했듯이 미국 주식시장도 글로벌 경기에 부담 주는 변수들에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미국 주식시장이 다시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급락을 만들었던 변수들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미국 채권금리의 안정, 유가의 안정, 신흥국 금융시장의 안정 및 이탈리아 예산 문제의 확산 진정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행히 미국 주식시장의 급락 과정에서 조정을 야기했던 미국 채권금리와 유가가 하락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향후 미국 주식시장은 가파른 가격조정을 지속하기 보다는 레벨다운 된 박스권 등락을 통해서 앞서 언급했던 부정적인 변수들의 추이를 확인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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