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경제 펀더멘털 견고… 급격한 외인자금 이탈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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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 두번째)이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금융위원회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1일 증시 쇼크와 관련해 국내 경제 펀더멘털이 견고하다며 지나친 우려를 경계했다.

김 위원장은 1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글로벌 동향 및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외건전성 측면에서 세계 8위 수준의 외환보유고를 유지하고 있고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중도 큰 폭 감소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경상수지도 7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고 재정건전성 측면에서도 다른 국가 대비 충분한 정책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은행 부문의 단기외화차입비중이 크게 낮아졌고 외환건전성 지표도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로 인한 내외금리차 역전폭 확대와 환율 상승에 따른 자금 이탈도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외국인 채권자금 중 상당부분을 중앙은행·국부펀드 등 안정적인 투자행태를 보이는 공공부문 투자자가 보유 중”이라며 “아직 내외금리차와 스왑레이트를 함께 고려한 차익거래 유인이 존재해 외국인 채권자금의 급격한 유출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매매나 패시브펀드로 인해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외국인 자금이 빠질 경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 등을 철저히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은 국내외 금융시장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신중한 모니터링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채권·주식·외환시장 추이와 외국인 자금유출입 및 글로벌 자금이동 등 시장동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비은행 부문의 리스크는 없는지 점검해 향후 발생할 리스크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비은행권 거시건전성 관리방안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관리방안을 도출해 금융시스템 전반의 안정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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