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 일본 "제주 관함식에 군함기 내건 국가 있었다"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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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가 욱일기를 달고 훈련하는 모습./사진=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전범기 논란 끝에 제주 국제관함식에 불참한 일본이 행사에 군함기를 건 참가국들이 있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12일 일본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전날 서귀포 앞바다에서 펼쳐진 관함식 해상사열 참가국 중 자국 군함기를 게양한 함정들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는 "국기를 군함기로 사용하는 미국을 제외하고 호주, 태국, 싱가포르, 캐나다 등의 함정이 군함기를 내걸고 해상사열 퍼레이드에 참가했다"면서, "한국 정부가 이에 항의했는지는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함식에 자국 국기와 태극기만 달아달라는 우리 정부의 요청은 "사실상 일본 함정이 욱일기를 게양하는데 대한 한국 국민의 반발을 이유로 한국 정부가 요청한 것"이라며 불만을 표했다. 그러면서 욱일기 게양은 국내·국제법상 아무 문제가 없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이달 10~14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15개국에 자국 국기와 태극기만 내걸라고 통지했다.

특히 전범기인 욱일기를 군함기로 사용하고 있는 일본에는 우리 국민의 정서를 고려해 욱일기를 달지 말 것을 요청했으나, 일본 정부는 요청을 끝내 거부하고 '불참'을 선택했다.

욱일기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선 일본 군국주의의 침략을 상징하는 깃발로서 여전히 반감이 상당히 크지만, 일본 해상자위대와 육상자위대는 욱일기를 군기로 사용하고 있다.
 

심혁주 simhj0930@mt.co.kr

생활경제팀 심혁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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