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 잠자는 카드포인트, 어떡하면 잘 깨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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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이달부터 모든 신용카드 포인트의 현금 전환이 가능해지면서 포인트 활용방법에 관한 관심이 높다. 지난해 소멸된 카드포인트는 1300억원에 달한다. 잠자는 포인트를 깨워 소액으로라도 활용하면 ‘짠테크족’이 될 수 있다.

그간 카드포인트는 카드사가 걸어놓은 여러 제약조건으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포인트를 현금화하는 게 불가능하거나 일정 포인트 이상만 현금 전환이 가능한 식이었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카드포인트 운영제도를 개선함에 따라 현재는 모든 카드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1포인트=1원’으로 정비된 점이다. 기존엔 ‘1포인트=0.8원’ 등으로 포인트에 현금보다 높은 가치를 두기도 했다. 카드포인트의 현금 전환은 카드사가 운영하는 앱카드(모바일 금융플랫폼)를 이용하면 된다. 카드대금 출금계좌로 입금받거나 카드대금을 결제할 수도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곧바로 현금으로 바꾸는 게 좋다. 카드포인트는 보통 5년 내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는데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적립된 2조9122억원어치의 카드포인트 중 1308억원이 소멸됐다.

따라서 소지한 신용카드에 포인트가 얼마나 쌓였는지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다. 금감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의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나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서 잔여 포인트, 소멸예정 포인트, 포인트 소명 예정일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사진=롯데카드

현금전환 외에도 포인트 사용방법은 많다. 연말이 가까워진 만큼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금기부 때와 마찬가지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카드업계는 포인트 매칭기부 이벤트를 활용하면 더 많은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이용자가 기부한 만큼을 카드사가 추가로 기부하는데 그 기부금까지 합산해 이용자 명의로 기부되는 식이다. 롯데카드는 오는 12월16일까지 이 같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금 납부도 가능하다. 국세 신용카드 납부 전용사이트 ‘카드로택스’에서 부가가치세, 양도소득세 등의 국세를 납부할 수 있다.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포인트로 차감하는 방식이다. 범칙금과 같은 과태료도 포인트로 낼 수 있다.

포인트를 사용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상품·서비스를 결제할 때다. 가맹점주에게 포인트 사용 요청만 하면 포인트가 차감되고 차감된 만큼만 결제된다. 이밖에 아파트관리비 결제, 항공마일리지 적립, 선불카드 충전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를 해지할 때 적립한 포인트를 잊기 마련”이라며 “포인트 사용처가 확대되고 사용도 간편해진 만큼 카드 해지 직전 적립한 포인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대웅 mdw1009@mt.co.kr

<머니S> 금융팀 서대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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