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 기업회생절차 개시… “상품 수급 개선·자금 확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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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가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고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11일 만이다.

스킨푸드는 19일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알리며 공정한 절차를 위해 다음주 초 채권자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최고위험관리자(CRO)를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스킨푸드는 이번 회생절차를 바탕으로 주요 상품에 대해 선입금을 받고 공급하는 방식으로 상품 수급을 개선하고 주요 포장재를 공용화해 운영비용 절감에 나설 방침이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상품 수급을 개선하고 자금 확보에 집중하며 나아가 시장 다변화 대응 전략을 펼쳐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금 확보를 위한 자구책으로는 해외법인 지분 매각 또는 영업권 양도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국이나 미국법인의 지분을 매각하거나 영업권 양도를 통해 현금흐름 개선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직구시장 활성화에 대비해 디지털 커머스사업을 활성화하고 고객 접근성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또 온·오프라인 연계(O2O) 통합 마케팅을 강화해 고객 쇼핑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스킨푸드는 적자누적 인해 지난해 기준 부채 총계만 434억1511만원이다. 이는 총자본 55억5770만원을 훌쩍 뛰어넘어 부채비율은 781%에 달한다. 스킨푸드 중국법인은 2015년부터 3년 연속 자본잠식, 미국법인은 2016년부터 2년째 자본잠식 상태다.

스킨푸드는 유동성 부족으로 원·부자재 공급 협력업체에 대금 20억원을 지불하지 못해 자회사 아이피어리스의 부지가 가압류된 상태다. 이 때문에 생산에 차질을 빚어 가맹점에 물품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자금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투자 유치를 시도했으나 결국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허주열 sense83@mt.co.kr

<머니S> 산업1팀에서 유통·제약·의료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취재원, 독자와 신의를 지키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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