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기름값… '연비 좋은 국산차' 어때요?

 
 
기사공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
정부가 서민들의 기름값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 정책을 발표했다. 다음달 6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 기존 대비 15%를 인하하기로 한 것.

정부가 유류세 인하 정책을 발표한 것은 2008년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정부가 감세 카드를 뽑아들 정도로 최근 기름값은 무섭게 폭등하고 있다.

국내 휘발유값은 ℓ당 1700원을 웃돌며 서민들의 얇은 주머니 사정에 부담감을 가중시켰다. 출퇴근을 위해 자동차를 이용해야 하는 직장인 및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울며겨자 먹기’로 높은 기름값을 감수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기름값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사람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연비가 좋은 차로 쏠린다. 2000만원대 초반의 판매가격에 높은 연비효율을 자랑하는 국산차 ‘연비 끝판왕’은 뭐가 있을까.

대표적인 고연비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다. 해당 모델은 복합연비 22.4㎞/ℓ(15인치 타이어 기준)로 타 브랜드 모델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연료효율성을 자랑한다. 카파 1.6 GDi 엔진을 바탕으로 최고출력 105마력에 최대토크 15.0㎏·m의 성능을 발휘하는 이 모델은 보조금 혜택 적용 시 2333만원으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기아차의 대표 연비차는 국내 SUV 중 가장 높은 연비효율을 자랑하는 ‘니로’다. 해당 모델은 몸집이 큰 SUV임에도 연비향상에 최적화된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과 첨단 하이브리드(HEV) 시스템의 결합으로 복합연비 19.5㎞/ℓ(16인치 휠 기준)를 실현한다.

카파 1.6 GDi 엔진이 탑재된 모델은 최고출력 105마력에 최대토크 15.0㎏f·m의 주행능력을 갖췄다. 고연비를 자랑하는 SUV임에도 가격대가 부담스럽지도 않다. 정부의 세제 혜택을 받으면 판매가격은 2346만원까지 내려간다.

Q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최근 몇년간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SUV 중에는 르노삼성자동차의 QM3가 고효율 연비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QM3는 1.5dCi 터보 디젤을 바탕으로 최고출력 90마력에 최대토크 22.4㎏.m의 성능을 내며 복합연비 17.3㎞/ℓ로 동일 차급에서 경쟁력 있는 연비효율을 갖춘 모델로 평가받는다.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으로 기본형이 2180만원부터 시작된다.

2000만원대 차량도 부담스럽다면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디젤 모델의 경우 복합연비 17.8㎞/ℓ로 효율이 높은 편에 속한다. 아반떼 디젤 모델은 1.6ℓ 엔진에 7단 DCT가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 136마력에 최대토크 30.6㎏·m의 성능을 발휘한다. 디젤 기본형의 경우 판매가격이 1796만원이기 때문에 구매가격 부담도 해소할 수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가상승으로 차량 유지비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면서 연비가 좋은 차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기름값이 높아진다고 해서 당장 고객들의 실구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관련 문의는 꾸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076.55하락 6.0315:30 11/21
  • 코스닥 : 695.72상승 4.9115:30 11/21
  • 원달러 : 1131.60상승 5.815:30 11/21
  • 두바이유 : 62.53하락 4.2615:30 11/21
  • 금 : 65.51하락 0.6615:30 11/21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