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앞두고 휘발유 상승 폭 둔화… 약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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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휘발유 가격이 18주째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다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다섯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3원 오른 1리터당 1690원을 기록했다. 10월 첫주부터 상승폭이 9.4원, 15.4원, 11.3원, 3.5원 등의 순으로 변해온 점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다만 휘발유 가격은 23주째 1600원대로 고공행진 중이다. 이번주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평균치(1491.3원)보다 198.8원 높은 수준이다. 앞서 1600원대를 마지막으로 기록한 때는 지난 2014년 12월 넷째주(1620.9원)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1495.3원을 기록했다. 18주 연속 상승한 연중 최고치로 23주째 1400원대를 유지 중이다. 앞서 1400원대를 마지막으로 기록한 때는 2014년 12월 다섯째주(1407.56원)다.

상표별 판매가격도 대부분 보합세를 보였다.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오른 1705.8원, 경유는 0.9원 상승한 1511.7원이다.

알뜰주유소의 경우 휘발유 가격은 0.8원 오른 1661.1원, 경유는 1.5원 상승한 1472.8원이다. 지역별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773.7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83.7원 높은 수준으로 이어 제주가 1734원으로 높았다. 대구는 리터당 1661.8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지역 평균보다 111.9원 낮은 가격이다.

다만 국내유가 상승세는 이번주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흐름을 보이는데다 이달 6일부터 내년 5월6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유류세가 15% 인하되기 때문이다.

휘발유·경유·액화천연가스(LPG)에 붙는 세금은 리터당 각각 123원, 87원, 30원 내릴 전망이다. 대한석유협회를 비롯한 국내 석유유통단체들도 유류세 인하를 실제 제품가격에 즉각 반영할 계획이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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