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훈 갑질 논란…"운전 중인 기사에게 물건 던지고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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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훈 모건스탠리 계열 지사장.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글로벌 투자회사 모건스탠리 계열 프라이빗 에쿼티(PE) 정회훈 한국 지사장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5일 JTBC 뉴스룸에서는 지난 1~9월까지 정 지사장의 운전기사로 일한 김모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씨에 따르면 정 지사장은 평소 폭언을 일삼았고 운전 중 물건을 던지기도 했다. 

김씨는 “(정 지사장이) 자기 앞에서는 뛰어 다니라고 했다. 본인이 기다리지 않게”라면서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한다거나 그런 일상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매체가 입수한 녹취파일에는 “아니, 이 바보야, 왜 이렇게 말을 못 알아들어, 너!”, “내가 ○○○병원이라고 얘기했잖아, 지금. 너 장난하니, 나랑?”, “너 내가 마지막 경고 줄게. 내 말 제대로 안 들으면 이제 일 그만하자” 등 정 지사장이 김씨에게 한 폭언이 담겼다. 

정 지사장은 자신의 부인에게 김씨가 현재 위치를 솔직하게 말했다는 이유로 김씨의 휴대폰을 뺏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 또 본인이 지시한 대로 출입문 바로 앞에 차를 대지 않았다는 이유로 운전 중인 김씨에게 가방이나 우산을 던지는가 하면 교통법규를 어기라는 지시도 수시로 내렸다.

정 지사장의 운전기사는 수시로 바뀌었으며 어떤 경우는 이틀 만에 운전기사가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김씨는 최근 정 지사장을 경찰에 고소하고 고용노동부에도 진정을 낸 상태다. 

한편 정 지사장이 일하는 모건스탠리PE는 국내에서 놀부, 모나리자 등 중견기업 경영권과 현대로템 등의 지분을 가진 미국계 대형 투자회사다.

 

김경은 silver@mt.co.kr

머니S 생활경제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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