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여파에 증시 출렁… 향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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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사진=뉴시스
미국 중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화당이 상원에서 승리한 반면 하원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민주당이 승리했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승리하는 시나리오에 비해 정치적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됐지만 미중 무역분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리 정책의 경우 민주당이 견제에 나서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스피지수는 7일 전 거래일 대비 대비 9.18포인트(-1.33%) 내린 682.3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76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억원, 173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0.70포인트(0.03%) 오른 2090.32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중간선거 막바지인 오후 2시 넘어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이날 진행된 미국 중간선거에 대해 공화당이 상원을, 민주당이 하원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상원의 공화당 승리가 유력했던 가운데 하원을 누가 가져가느냐가 관심거리였으며 결과적으로 시장의 예상을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

국내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미중 무역분쟁의 경우 현재 기조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민주당 역시 2년 뒤 대선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중국에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는 중국을 끼고 있는 국내 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됨을 의미한다.

류용석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민주당이 하원에서 승리했다는 것은 공화당에 대한 견제에 나선다는 것인데 어떤 부분을 견제하느냐가 관건”이라며 “민주당 역시 2년 후 대선을 바라보는 상황인 만큼 중국을 압박해야 해 미중 무역분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하원을 가져가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은 다소 사라질 것”이라며 “정치적 이슈로 주가가 흔들린 만큼 이런 부담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장금리에 대한 변동성은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하원을 승리한 민주당이 견제에 나서면서 제정지출에 대한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크고 이는 금리정책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예상이다. 국내 경기 하방리스크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기에 좋지 못한 상황이어서 위안이 될 만한 요소다.

류 애널리스트는 “민주당의 대중 방침은 공화당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재정지출에 대해서는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미국의 금리인상 정책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1.00%), SK텔레콤(2.29%)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3.11%), LG화학(-2.86%), 포스코(-1.29%), 네이버(-1.2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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