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 위험성은?… BCG 경피용 백신 회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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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사진=뉴스1 DB

결핵 예방을 위해 1세 미만 영아에게 접종하는 '경피용 BCG 백신'에서 비소가 검출돼 보건당국이 회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BCG제조'에서 만든 '경피용건조BCG백신(일본균주)'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회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일본 후생성이 해당 제품에서 비소가 검출돼 출하를 정지했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다.

문제가 된 백신에 들어있는 비소는 0.039㎍으로, 1일 허용량 1.5㎍/일의 38분의1 수준이다. 비소 1일 허용량은 평생 기준인데 BCG백신은 평생 1회만 접종해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일본 후생성의 판단이다. 

하지만 아이 부모들은 비소의 위험성을 염려하고 있다. 비소는 간이나 신장 등에 암을 유발하는 중금속으로 아주 적은 양이라도 사람 인체에 오래 축적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발암물질로 구분된다. 유기비소와 무기비소로 나뉘는데 특히 무기비소는 산소, 황, 염화물 같은 성분과 결합하면 독성이 나타나 위험하다. 

비소는 예로부터 사람을 독살하는 데 자주 사용됐는데 왕을 독살하는 데 썼다고 해서 '독약의 왕' '왕의 독약'으로 불렸다.

또 비소는 과일을 재배할 때 벌레가 꼬이는 것을 막기 위해 살충제로 사용됐다. 많은 국가에서 비소 살충제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했지만 이미 오염된 토양은 회복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은 silver@mt.co.kr

머니S 생활경제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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