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호' 우리금융지주 출범 눈앞… 은행 인사태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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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이 내년 1월 출범하는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됐다./사진=임한별 기자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내년 1월 출범하는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됐다. 회장·행장 겸임기간은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우리은행은 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손태승 우리은행장의 지주회장 내정을 확정했다. 우리은행이 지주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데다 전환 초기에는 조직안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우리카드나 우리종합금융의 자회사 이전과 그룹 내부등급법 승인같은 현안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주와 은행의 긴밀한 협조도 요구된다. 

이날 이사회에서 손 행장은 지난 1년간 채용비리에 흔들렸던 내부조직을 추스리며 최대실적을 달성하고 조직의 숙원이던 지주전환을 이끌어낸 성과를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이 금융지주 지배구조 구축에 가장 중요한 수장을 결정한 만큼 출범 전까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히 내년 초 예정된 우리은행의 임원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 손태승 은행장이 금융지주 회장직을 겸직하는 만큼 지주회사 임원인사를 염두한 은행 임원진이 꾸려질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손 행장이 취임 이후 쇄신인사를 단행했던 임원 22명 중 13명이 다음달 8일 임기가 끝난다. 조운행 영업지원부문장, 이동연 국내부문 개인그룹 부행장, 김선규 여신지원그룹 부행장, 이원덕 경영기획그룹 상무 등이 임기교체 대상이다. 

채용비리 재판으로 겸직을 맡고 있는 임원 1명이 줄어든 데다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어 큰 폭의 인사변동이 예상된다. 다만 지난해 상무로 승진한 10명의 임기가 내년까지고 지주회사 전환 시 임원 자리가 4~5개 생겨 소폭의 인사만 단행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손 행장은 취임 직후 ▲능력 중심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승진인사 ▲실력있는 직원을 우대하는 공정한 인사이동 ▲역동적인 조직을 위한 젊은 인력 전진배치 ▲신상필벌이 명확한 인사원칙 준수 등 4대 인사원칙을 내세워 하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4대 인사원칙을 세워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문화 정착시켰다"며 "내년에는 지주회사가 출범하는 역사적인 해인 만큼 투명한 인사원칙을 기반한 임원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다음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포괄적 주식이전계획을 결의한다. 이후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우리은행 등을 자회사로 둔 우리금융지주를 내년 1월11일 출범할 예정이다. 주식시장의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13일이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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