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도 수소차 충전소 들어선다… 넥소 출시한 현대차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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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쏘. /사진=현대자동차
내년부터는 도심에서도 수소차 충전소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수소연료 충전시설의 입지 제한을 완화할 계획이기 때문. 수소차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현대차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9일 정부에 따르면 수소연료 공급시설 입지 제한 완화 등이 포함된 ‘국토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직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

현행 법상 고압가스 시설로 분류된 수소차 충전소는 공동주택, 의료시설 및 학교 등의 인근에 설치할 수 없다. 사실상 도심을 벗어난 외곽지역에만 설치가 가능하다.

정부는 이번 개정안으로 고압가스 충전, 저장소에서 수소연료 공급시설을 제외한다. 수소차 충전소가 준주거지역 및 교육시설 인근에도 설치될 수 있는 것. 대형 수소충전소 건설에 관한 행정 절차도 간소화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수소차 보급에 힘을 쏟고 있다.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차 충전소 310곳을 설립하고 해당 차종 3000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수소차 관련 인프라 확충이 속도를 내면서 현대차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완성차업체 중 수소차 상용화 및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곳은 현대차가 유일하다.

2013년 초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처음 수소전기차(투싼ix 퓨얼셀)을 선보인 현대차는 올해 넥쏘를 국내에 출시했다. 지난 10월에는 현대차와 울산시가 협업해 수소전기버스를 일부 운행하기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는 현대차 외에 일본 브랜드 등이 수소차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차세대 친환경차로 각광받던 전기차는 국내에서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수소차에 힘을 실어주면서 현대차의 수소차 개발에도 힘이 실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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