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서비스 시행 분위기 고조… 연내 결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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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카풀.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승차공유업계의 카풀서비스 여부가 이르면 연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3일 IT업계 등에 따르면 풀러스, 차차 등 기존 서비스업체는 비즈니스모델(BM)을 재편했고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우 드라이버를 대거 영입하는 등 서비스 준비에 한창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카풀 금지규정에 대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상정됐지만 연말연초 교통량 급증에 따른 중단기적 대안으로 카풀 대체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서비스를 준비중인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카풀’ 운전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드라이버를 모집했다. 지난달 말까지 6만여명의 드라이버를 승인해 언제든 서비스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럭시’를 인수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연내 카풀서비스를 진행하고 오는 31일 합병절차를 마무리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승차공유경제를 넓힐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 측은 택시업계와의 갈등을 최소화 하는 차원에서 “기존 럭시 사용자 인계 작업의 일환”이라며 “서비스일정은 미정”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풀러스는 드라이버와 라이더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매칭시스템을 고도화한 ‘스마트카풀’을 비롯해 파트너 유저에게 주식 10%를 부여하는 이익 나눔 등의 정책을 바탕으로 한 ‘풀러스 투게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위모빌리티는 2세대 카풀을 표방한 ‘위풀’을 론칭하고 운전자 모집에 나섰다. 위풀은 일정에 기반한 출퇴근 시간대 카풀을 연결해 기존 산업과의 갈등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범죄경력 유무 조회와 범칙금 내역 필터링 등을 제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일정 기반 매칭시스템으로 불안정성 해소에 주력했다.

차차크리에이션도 기존 ‘차차’의 기존 BM을 수정하고 카풀서비스를 더한 새 서비스를 내년 1분기쯤 선보일 계획이다. 위츠모빌리티도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어디고’ 플랫폼의 운전자를 모집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택시업계의 반발은 거세다. 카풀서비스 업체는 기존 산업과의 상생방안 및 협력계획을 들고 대화를 제안하고 있지만 택시업계는 생존권 침해 및 위법여부를 들며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제안한 해커톤에도 나타나지 않을 뿐 아니라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운 상황이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카풀서비스 업체가 운전자를 대거 모집하면서 승차공유가 활성화 기반은 갖춰진 상태”라면서도 “교통대란이 예상되는 연말연초가 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연내 카풀서비스 시행여부가 판가름 나지 않으면 관련 사안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cso86@mt.co.kr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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