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발표 앞둔 3기신도시… 집값 안정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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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S DB
국토교통부가 연말 공개하기로 한 '수도권 3기신도시'에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수도권 아파트를 건설해 서울 출퇴근수요의 주거안정을 도모한다는 목적이지만 교통인프라 구축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대규모 토지보상금이 다시 부동산투자를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21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 서울·경기·인천 등에 3만5000가구를 공급하고 추가적으로 서울과 1기신도시 사이 330만㎡ 택지 4~5개를 개발해 20만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는 광명 시흥, 하남 감북, 고양 장항동, 안양, 김포 고촌 등은 서울과 가깝고 교통문제가 비교적 작을 전망이다.

하지만 선호가 떨어지는 입지가 3기신도시로 선정될 경우 부족한 교통인프라로 인해 과거 2기신도시와 같은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파주 운정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 등은 2기신도시로 개발했지만 서울까지 출퇴근시간이 길고 버스 운행 수가 적어 이런 문제를 낳았다.

또 일부 지역은 정부의 3기신도시 지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인다. 택지개발을 위해서는 주민들 동의와 토지수용, 보상금 문제 등이 얽혀 최소 5년 이상 걸릴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3기신도시를 개발해도 서울만큼 주거가치를 높이기가 쉽지 않고 또 개발자체로 인한 부동산 폭등이 우려돼 집값을 안정시키려는 정부 취지가 무색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노향 merry@mt.co.kr  |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해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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